"병현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못 와" 김승기 감독…출전 줄이는 이유?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2-01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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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4강 직행을 목표로 하지 않은 게 아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이기며 27승 19패를 기록,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 둔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적이다.

하지만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더 힘을 내야 한다. 2위 고양 오리온과의 격차는 2경기, 3위인 전주 KCC와는 1.5경기 차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4강 직행을 목표로 하지 않은 게 아니다. 쉽지는 않지만, 놓치는 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상황에서 주축 선수 중 강병현(31, 193cm)의 뒷심이 떨어져 보인다. 활약과 출전시간 모두 줄었다.

강병현은 1라운드 34분 16초의 출전 시간이 5라운드 18분 13초까지 떨어지며, 초반 14.2득점 3.7리바운드 2.4어시스트의 기록도 5라운드 5.9득점 1.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떨어졌다.

지난달 29일 경기에서 강병현의 출전 시간은 7분 31초에 그치기도 했다.

시즌을 거듭하며 국가대표팀 일정과 부상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웠던 오세근, 이정현, 박찬희, 양희종 등이 복귀하며 강병현이 자리를 못 잡는 것처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김승기 감독이 문제를 두는 것은 강병현의 기량이 아닌 '체력'이다. 김승기 감독은 "(강)병현이가 없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은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 체력 안배를 시킬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승기 감독은 일찍이 강병현과의 플레이오프를 구상 중이다. "시즌을 시작한 몸으로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하려고 한다.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이 페이스를 유지하게 하는 게 맞다."

강병현은 전주 KCC 소속이던 2008-2009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3차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경험한 선수다.

올 시즌, 김승기 감독의 배려와 강병현의 경험이 만나 플레이오프에서 성과를 낼까.

KGC인삼공사는 오는 4일 2위인 고양 오리온과 만나 경기한다. 이 경기에 승리하면 오리온과의 승차에서 1경기를 줄일 수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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