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위에 밀리고 3위에 쫓기고 '이중고'

현승섭 / 기사승인 : 2016-01-31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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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현승섭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모비스와의 1위 쟁탈전 패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고양 오리온은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73-91로 패배했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29승 17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와 함게 3위 전주 KCC에 단 1경기 차로 쫓기는 이중고를 겪게 됐다.


오리온이 1쿼터 초반 허일영의 3점슛 2개로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LG 김영환의 3점슛과 트로이 길렌워터의 골밑 공략으로 이내 주도권을 내주었다. 전반전에 각각 14점을 득점한 김영환(3점슛 4개)과 길렌워터(자유투 6/6)의 활약, 그리고 고감도 자유투(13/14)에 시달린 오리온은 40-45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편, 최근 오리온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던 장재석이 2쿼터 4분 16초가 남은 상황에서 김종규를 수비하던 중 김종규의 팔꿈치에 안면을 강타당했다. 출혈이 발생한 장재석은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3쿼터, 오리온이 백투백 일정에 따른 체력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오리온의 지역방어가 헐거워진 사이 길렌워터, 김종규, 김영환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조 잭슨은 김영환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U파울을 범하기까지 했다. 오리온은 LG에 52-69로 크게 뒤처지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4쿼터, 잭슨이 유병훈과의 신경전에 이은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다. 규정상 U파울 2번 또는 테크니컬 파울을 2번 범한 선수는 퇴장을 명령받는다. 그러나 U파울과 테크니컬 파울을 각각 한 번씩 범한 상황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리온은 흥분한 잭슨을 벤치로 앉힌 채 더 이상 출전시키지 않았다. 잭슨이 없는 오리온은 LG에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오리온에서는 이승현과 최진수가 각각 12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조 잭슨은 11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평소보다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


전날 모비스와의 대결에서 좋은 승부를 벌였던 추일승 감독은 당시 보다 훨씬 어두운 모습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다음은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부탁한다.
A. 경기 내용이 너무 형편없었다. 백투백 일정에 따른 선수들의 피로도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근본적으로는 외국선수(애런 헤인즈)가 빨리 복귀하는 것이 시급하다. 빨리 정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 경기 내용이 너무 형편없었다. 선수 피로도를 감안했지만 너무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외국선수가 빨리 복귀해야하는 것이 시급하다. 빨리 정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


Q. 오늘 경기 운영이 매끄럽지 않았다.
A. 우리가 받은 LG의 선발 명단과 본부석에 있는 선발 명단이 달랐다.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명단에는 한상혁이 있었는데, 정성우가 선발 출전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는 모르겠다. 본부석에서는 자신들의 명단이 맞는 명단이라고 했다.


Q. 장재석의 상태는 어떤가?
A. 이 3개가 나갔다. 골밑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재석이 잘 해줬는데 굉장히 아쉬웠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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