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이종일이 결정적인 3점포를 터트린 효성이 디비전2 5,6위 순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1월31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A컨퍼런스 3,4위 순위 결정전에서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치다 종료 1분을 남기고 이종일(5점,4어시스트)이 승부를 가르는 3점포를 터트린 효성이 GS건설을 37-31로 따돌리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이번 시즌 FOB, 신한은행A 팀 등 강팀들과 한 조를 이뤘음에도 승승장구 하며 디비전2 정상을 노렸던 효성. 하지만 FOB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디비전2 결승 진출의 꿈이 좌절된 효성은 GS건설을 상대로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력이 비슷한 두 팀은 서로의 수비에 막혀 저득점 경기를 펼쳤다. 두 팀의 기량에 비해 실망스러운 득점 페이스였다. 하지만 경기의 긴장감은 팽팽했다. 두 팀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타이트한 수비로 서로를 괴롭혔고, 저득점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1쿼터 몸이 덜 풀렸던 두 팀은 6-3으로 1쿼터를 마쳤다. 에이스 이길환이 벤치를 지킨 효성은 김광진의 3득점만이 1쿼터에 기록한 득점의 전부였다. 이종일, 송호권 등 슈터들이 나섰지만 GS건설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의 활기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GS건설 역시 득점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하며 단 3점의 간격을 두고 2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던 효성은 팀의 주축들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자신들의 페이스를 회복했다.
2쿼터 초반까지 끌려가던 효성은 2쿼터 들어 이길환의 3점포가 터지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1쿼터 내내 벤치를 지켰던 이길환은 코트에 나서자마자 3점포 1개 포함 연속 5점을 터트리며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길환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한 효성은 역시나 2쿼터 교체해 들어온 박환태까지 야투에 성공하며 GS건설을 상대로 17-16의 역전에 성공했다.
이길환과 박환태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효성은 이종일, 이길환, 박환태의 백코트 라인이 앞선에서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GS건설의 가드진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이종일이 2쿼터 들어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운 가운데 단신의 박환태가 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3점 차의 근소한 리드를 계속해서 이어간 효성이었다.
1쿼터 3점에 그치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2쿼터 들어 주포들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한 효성은 3쿼터 들어서도 3점 차 공방전을 이어갔다. 전반을 21-18로 리드했던 효성은 3쿼터 들어 다시 한 번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GS건설이 실책으로 스스로 수차례 기회를 날리며 3점 차의 리드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3쿼터 중반 GS건설 김장현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기도 했지만 3쿼터 마지막 순간까지 3점 차의 리드를 지켜낸 효성이었다.
두 팀 모두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며 빈공에 시달렸지만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효성이었다. 3쿼터까지 수차례 위기를 넘기며 3점의 리드를 지켜냈던 효성은 4쿼터 들어서도 끈질기게 추격하는 GS건설을 상대로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중반 GS건설의 센터 김대성에게 2+1점 슛을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후 GS건설이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자멸해준 덕분에 3점 차 리드를 이어갈 수 있었다.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3점 차 리드를 지켜낸 효성은 34-31로 맞서던 경기 종료 1분 전 이종일이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3점포를 터트리며 GS건설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다.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언제든 따라 잡힐 수 있었던 3점의 리드 상황에서 4쿼터까지 단 2득점에 그쳤던 이종일의 한 방은 K.O 펀치가 됐고, 이어진 상황에서 GS건설 손석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효성은 6점 차 신승을 완성할 수 있었다.
결국, 1쿼터와 3쿼터 3점, 5점을 기록할 정도로 저득점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낸 효성이 GS건설을 물리치고 디비전2 5,6위전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몇 시즌동안 번번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디비전2 정상 도전에 실패했던 효성은 이번 시즌 역시 정상 정복에는 실패하게 됐지만 부쩍 좋아진 수비력을 바탕으로 디비전2 강호의 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효성 김광진이 선정됐다. 팀이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달래는 경기에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낸 김광진은 "오늘 날씨가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 나와 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FOB에게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남은 경기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팀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오늘같이 어려운 경기에서 연습의 효과가 빛을 본 것 같다.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게 되서 무척 기쁘다."라고 밝혔다.
예선에서 FOB에게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 대해선 "너무나 아쉽다. 매 시즌 정상에 도전하지만 번번이 고비를 넘지 못해 더 아쉽다. 하지만 우리 팀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더욱 더 연습에 매진하겠다. 연습에 박차를 가하며 수비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최종 순위전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시즌 역시 아쉬움 속에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다음 시즌에도 정상에 도전해 언젠가는 반드시 디비전1에 올라 디비전1 정상에 설 수 있는 멋진 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GS건설 31(6-3, 12-18, 5-5, 8-11)37 효성
*주요선수기록*
GS건설
김은상 6점, 4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신영석 6점, 3리바운드, 1스틸
손석민 5점, 9리바운드, 1블록슛
효성
이길환 13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김광진 9점, 6리바운드, 1스틸
이종일 5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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