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들도 강이슬이 궁금하다! 원하는 사람과 바뀔 수 있다면?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16-01-31 0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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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강이슬이 궁금하다!
“내가 원하는 사람과 하루 동안 몸이 바뀔 수 있다면?”



[점프볼=최창환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 강이슬(21, 180cm)은 ‘푼수’ 혹은 ‘바보’로 통한다. ‘차도녀’ 이미지와는 다르다. 본인도 부정하진 않는 눈치. 그래도 내숭은 아니어서 좋다. 강이슬은 지인들의 짓궂은 질문이 쏟아졌지만, 여기에 쿨하게 대처했다.


# 본 기사는 2016년 1월호 잡지에 실린 글임을 밝힙니다.



서수빈 강슬(강이슬의 별명) 언니랑 ‘덤앤더머’를 이루는 콤비는?
원래 (황)승미였는데, 최근 들어(박)현영이로 바뀌었어요. 현영이가 정상적인 성격이 아니고, 캐릭터도 특이하거든요. 얘기 들어보니 대학에 진학한 후 성격이 밝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얼마 전 갑자기 (이)하은이 말투를 엄청 재밌게 따라 하기도 했죠. 현영이는 연락처도 모르는 사이였지만, 동갑이어서 그런지 팀에 들어온 후 굉장히 빨리 친해졌어요.


구슬(KDB생명) 볼에 보톡스 맞을 생각 없어? 해골 같아 보여.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주위 반응도 반반으로 갈렸고요. 휴가 때 어차피 살찌니까 괜찮을 거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볼 살은 유독 안찌거든요. 콤플렉스예요. 살 빠지면 볼 살만 빠져서 “어디 아파?”, “불쌍해 보여”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죠.


이하은 머리를 늘 밝은 색으로 염색하시잖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지난 시즌에 ‘지금 나이 아니면 못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염색을 했어요. 엄청 마음에 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해볼 만한 색깔이었던 것 같아요. 이후에 다시 어두운 색으로 바꿨는데, 탈색해서인지 금방 그 색깔도 빠지더라고요. 지금은 겨울이니까 차분한 색으로 다시 바꿨어요.


김한비(KB 스타즈) 어떻게 하면 술을 그렇게 많이 먹고도 멀쩡할 수 있어? 아예 술 안 먹은 사람처럼….
이거 누가 질문한 거예요? 저 술 못 먹어요! 제가 아무리 술을 먹어도 무조건 집에 가서 자는 습관이 있어서 잘 먹는 걸로 보이는 것 같아요. 사실…. 아버지도 술을 잘 드세요. 하하. 오빠도, 동생들도 그렇고요. 저희 집은 4남매인데 제가 둘째예요. 여동생, 남동생이 1명씩 있고요.



버니스 모스비 결혼은 언제 할 생각이야? 축가로 원하는 노래가 있다면?
28~30살에는 하고 싶어요.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는 해야 할 것 같아요. 언제 결혼을 하든, 결혼 후에도 선수생활은 계속 하고 싶고요. 결혼 자체가 너무 먼 미래의 일이라 축가까진 생각 안 해봤어요.


정선민 코치 요새 슛이 잘 안 들어가는데, 고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
지난 시즌에 슛이 너무 잘 들어가서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첫 2경기에서 엄청 안 들어가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언니들이 “감각이라는 건 언제든 돌아오게 되어있으니 신경 쓰지 마”라고 하셔서 부담을 안 가지려고 하고 있어요. 슛은 결국 연습 많이 하는 게 방법인 것 같아요. 최근에는 정 코치님이 슛 자세를 교정해주시기도 했죠.


김이슬 푼수끼 있는 거 알지? 혹시 그게 네 매력이라고 생각해?
매력까진 아니고, 그냥 제 성격이죠. 저는 별 생각 없이 말한 건데, (김)정은 언니가 “너 백치미 쩐다(?)”라고 하세요. 바보 같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고요. 삼천포 사투리도 최대한 안 쓰려고 하는데, 김슬(김이슬의 별명)이나 (홍)아란 언니, (김)한비 만나면 저도 모르게 나오더라고요.


신기성 코치 하루에 감독님께 몇 번이나 혼나?
시도 때도 없이 혼나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혼나고, 점심 먹고 혼나고, 자기 전까지 혼나요. 오늘도 비디오 미팅할 때 혼났어요. 주로 슛 안 던지는 것을 혼내세요. “그렇게 슛 아낄 거면 뭐하러 뛰어?”라고 하세요. 그런데 신 코치님께도 엄청 많이 혼났어요. 수비 놓치면 불같이 화를 내시거든요. 그런데 신 코치님이 요새 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줄어서 속상하고 섭섭해요. 이건 꼭 써주세요. 예전처럼 신경 써주지 않으시거든요. “코치님 사랑이 줄었어요”라고 말씀드리니까 “막내들 들어왔잖아”라고 하시더라고요.


홍보람 언제부터 그렇게 많이 먹기 시작했어?
요새 좀 줄었어요~! 살이 안찌는 체질이라 고등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일부러 밥을 많이 주셨는데, 그때 식습관이 지금도 남아있는 것 같아요. 저는 경기장 가면 에너지바 같은 것도 먹고, 퓨처스리그 뛸 땐 김밥이라도 먹어야 돼요. (홍)보람 언니랑 (임)현지 언니는 “저렇게 많이 먹는 사람 처음 봐”라고 했대요.



백지은 리모델링(?)하기 전과 지금, 가장 큰 차이점은?
리모델링이라고 할 건 프로 오자마자 한 치아교정밖에 없어요. 그런데 치아교정하기 전 얼굴이 나은 것 같아요. 치아 불편한 건 없어졌는데, 교정을 하니 광대가 너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볼 살도 더 빠지고…. 속상해요.


박종천 감독 얼굴부터 순해 빠져서 독기가 없는 거 아냐?
오, 이런 반응은 의외네요. 제가 학교 다닐 땐 그래도 착하게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나이 들수록 “인상이 신경질적으로 바뀐다”, “싸가지 없어 보이는 얼굴”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거든요. 순하게 생겼다는 건 생각도 안 해봤어요. 경기에서 독한 모습이 부족하니까 감독님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 아닐까요?


샤데 휴스턴 취미가 뭐야?
노래 듣는 걸 좋아하고, 가끔 책도 읽어요. 피곤할 땐 그냥 자요. 아, 많이 먹는 것도 취미고요. 하하.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요새 캘리그라피의 재미에 빠졌어요. 캘리그라피를 독학해서 마음에 안정을 주고 있죠. 캘리그라피 쓰면 스트레스도 풀리더라고요.



김민정(KB 스타즈)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한 어깨 했는데, 어깨 넓어지질 수 있는 방법이 뭐야?
제가 중학교 다닐 때까진 힘이 약했어요. 고등학교 올라간 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엄청 했고, 체격이 커지면서 어깨도 넓어진 것 같아요. 이제는 여자 옷이 안 맞을 정도죠. 골격 자체가 이렇게 된 거라 빠질 수도 없어요. 나중에 어깨 좁아지는 수술 나오면 당장 하려고요. 하하.


염윤아 슛 감각은 언제부터 그렇게 좋았어?
손목 스냅 좋다는 얘기는 초등학생 때부터 들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도 슈터는 아니었죠. ‘슛이 나쁘지 않다’ 정도? 프로에 온 후 슈터 역할에 치중하면서 감각도 좋아진 것 같아요.


첼시 리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심플한 것을 좋아해요. 옷을 사더라도 검은색, 흰색, 회색처럼 무난한 색을 많이 사는 편이에요.



임현지 매니저 내가 원하는 사람과 하루 동안 몸이 바뀔 수 있다면?
예쁜 연예인이 되어보고 싶어요. 하루만이라도 예쁜 얼굴로 사는 게 소원이에요. 굳이 꼽자면 설현이나 고준희요. 드라마 나오는 연예인들은 다 예쁜 것 같아요. 예쁘게 생기면 어떤 기분일까요? 신지(신지현의 별명)한테 물어보니 무슨 질문이 그러냐고 하더라고요. (강이슬 선수도 예쁜 얼굴 아닌가요?라고 묻자) 저는 호불호가 갈리는 얼굴이에요. 남성적인 느낌이 있어서 못생겼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희 팀 언니들은 “계속 보면 질리는 얼굴”이래요. 하하.


# 사진= 신승규 기자, 강이슬,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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