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남대열 인터넷기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전주 KCC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4-72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4연승을 달리며 최근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갔다. 무엇보다 패배가 짙은 경기를 뒤집었기에 더 의미가 큰 승리였다.
KCC는 1쿼터 초반부터 불안정한 리딩과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원활한 공격 전개를 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팀의 에이스인 안드레 에밋이 부진했고, 2대2 플레이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며 삼성의 골밑 공략에 실패했다.
전반까지 KCC는 삼성의 빠른 흐름을 바탕으로 한 수비에 고전했지만 후반에 달라졌다. 특히, 4쿼터에 선수들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펼치며 이전 쿼터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 부진했던 에밋은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했고, 허버트 힐은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따내며 팀 수비에 큰 기여를 했다.
전태풍의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도 돋보였다. 종료 직전, 에밋이 위닝샷을 성공시키면서 KCC는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추승균 감독은 에밋에 대해 “굉장히 부지런하고 남들보다 슈팅 연습을 많이 하는 선수다. 자기 몸을 아끼고 운동을 열심히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밋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내면서 추승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Q. 경기 소감은?
A. 상대가 3-2 드롭존을 쓴다고 해서 거기에 대한 패턴을 2개 정도 준비했다. 그동안 잠실 경기에서 항상 져서 오늘은 선수들에게 “촌놈 경기를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초반에 쉬운 슛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잘 안 풀렸다. 삼성이 존 오펜스를 했을 때 수비가 안 좋았다. 4쿼터 초반까지 앞선에서 수비를 잘했던 것이 승리에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선수들이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Q. 어느 순위까지 올라가고 싶나?
A. 끝까지 해보고 싶다. 5라운드 정도면 어느 정도 순위가 예상되는데 지금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하위권 팀부터 신경 쓰고 한 계단씩 꾸준히 올라가겠다.
Q. 경기 초반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는데?
A. 최근 슈터들의 3점슛 성공률이 좋지 않았다. 지금 뛰는 선수들은 존 오펜스에 대해 다양한 전술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1~2가지만 쓴다. 4쿼터 초반까지는 선수들이 너무 급하게 농구를 해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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