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에 접전’ SK, 전자랜드 꺾고 2연승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01-29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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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홍아름 인터넷기자] 뺏고 빼앗는 치열한 우위. 결국 그 주인은 SK였다.


서울 SK는 2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1-85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18승 27패로 2연승을 달렸다. 또한 부산 케이티와 공동 7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13승 32패로 9위 창원 LG와 2.5경기 차로 멀어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2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4블록)과 드웨인 미첼(19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이 득점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 또한 23득점(3점슛 3개) 8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변기훈도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3리바운드로 슈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26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더블더블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자멜 콘리는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정영삼 또한 3점슛 5개 포함 17득점 2어시스트 2스틸로 분투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서로에 대한 전적은 2승 2패. 또한 두 팀 다 서로를 상대로 만나 경기를 치르면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가 평균보다 저조했다. 따라서 ‘어느 팀이 더 집중력을 발휘하느냐’가 이날 경기에 관건이 될 듯했다. 바로 전 경기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바로 전 27일 경기에서 SK는 창원 LG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전자랜드는 울산 모비스와 비등한 경기를 이어나가다 후반 들며 분위기를 내줬다. 사뭇 다른 경기 전개를 가졌던 두 팀이었다.


또한 이날 반가운 얼굴이 코트에 등장했다. 김상규(전자랜드)와 변기훈(SK)이 상무에 제대 후 코트를 밟은 것. 변기훈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SK의 2번 공백을 메우기도 했다. 변기훈은 경기 시작과 함께 3점슛 2개를 앞세워 팀에게 리드를 안겼다. 박승리 또한 외곽슛을 보탰다. 사이먼은 덩크를 포함, 포스트에서 득점을 쌓으며 4분 53초를 남기고 팀의 15-11 리드를 지켜냈다.


그러자 전자랜드는 작전 시간을 가졌고 김상규를 코트로 내보냈다. 정영삼의 외곽으로 1점 차까지 따라온 상황에서 김상규의 어시스트는 포웰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4분 4초를 남기고 16-15, 첫 역전에 성공한 것.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지속되었다. SK가 김선형의 3점슛에 이은 연속득점으로 24-21, 1쿼터를 마무리 짓나 했으나 김지완이 0.4초를 남기고 이현석에게 자유투 3개를 얻으며 1쿼터는 24-24,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2쿼터에도 계속 됐다. SK는 김선형과 미첼의 외곽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포스트에서 사이먼이 4개의 실책을 범하며 더 큰 격차를 만들 수는 없었다. 이는 전자랜드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 됐다. 3분 14초를 남기고 포웰에게 파울 자유투를 내주며 40-37, 3점 차 역전을 허용했던 것. 그러나 김선형이 13초를 남기고 득점과 함께 파울자유투를 성공함으로써 46-43, 팀의 분위기를 다시 잡아나갔다.


경기 후반, 사이먼은 다시 포스트에서의 활기를 되찾았다. 변기훈은 4분 6초에 다시 3점 포물선을 그리며 58-50, 이날 경기에 있어 가장 큰 점수 차를 만들어냈다. 그러자 다시 유도훈 감독은 작전 시간을 요청했고 이는 적중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정영삼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포웰의 파울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58-55, 3점 차로 추격 가시권 안에 SK를 넣은 것. 전자랜드는 원래의 빠른 공격리듬을 되찾았고, 이는 정영삼의 3점슛과 김지완, 한희원의 득점가세로 1분 10초를 남기고 66-65, 앞서나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3쿼터를 2초 남기고 파울 자유투 세 개를 모두 성공하며 69-67, 2점 차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김상규가 첫 득점을 신고한 데 이어 정영삼은 5번째 3점슛을 쏘아 올렸다. 콘리의 득점 가세로 4분 10초 만에 79-72, 7점 차 까지 점수는 벌어졌다.


SK는 4쿼터 5분간 3개의 실책이 나오며 공격의 활로가 막히는 듯 했다. 그러나 사이먼의 연이은 득점이 나왔고 3분 11초를 남기고 오용준이 3점을 성공시키며 79-79,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전자랜드가 놓친 공격 기회는 SK에게 역전의 기회가 되었다. 사이먼의 파울 자유투 득점에 이어 김선형의 3점슛은 1분 53초를 남기고 림을 갈랐다. 김선형은 50초를 남기고 다시 슛을 쏘았고 이는 86-80, 승부의 쐐기점이 됐다. SK는 6점 차 리드를 그대로 지켜냈고 91-85로 2연승 가도를 달렸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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