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가 승리 요인” 미소 짓는 김영주 감독

김진흥 / 기사승인 : 2016-01-29 01:2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천/김진흥 인터넷기자] 30-39. 이번에도 KDB생명이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그러나 이 수치를 줄인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구리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지난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담담하게 말했다.


“리바운드 부문에서 상대 팀에 너무 많이 내줘 매번 패배의 쓴맛을 봤다. 오늘은 선수들에게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주문했다.”


KEB하나은행만 만났다 하면 제공권 장악에 실패했던 KDB생명이다. 지난 4라운드에서 KDB생명은 KEB하나은행에 5점 차로 패했다. 리바운드를 보면 질 수밖에 없었다. 상대 팀에 리바운드를 53개나 허용했다. 그 수치가 22개나 차이가 나는 등 공격 기회를 무수히 내줬다.


28일 경기에서 KDB생명 선수단은 김영주 감독의 주문 대로 코트에서 궂은일을 펼쳤다. 비키 바흐를 중심으로 리바운드 1위인 첼시 리가 버틴 KEB하나은행에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려고 했다.


KEB하나은행 첼시 리를 2쿼터에 파울 트러블로 벤치로 밀어낸 뒤에는 더욱 리바운드를 따낼 수 있었다. 2쿼터까지 KDB생명은 17-17로 제공권에서 동률을 이루며 경기를 팽패하게 끌었다.


뒤에는 리바운드에서 다시 밀리기도 했지만, 이때는 조은주를 중심으로 한채진과 구슬의 3점슛이 연거푸 터지면서 KEB하나은행의 힘을 뺐다.


김영주 감독은 이날 리바운드에 대해 흡족해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오늘 승리의 요인은 리바운드”라면서 “상대에 크게 리바운드를 허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던 KDB생명은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다섯 번째 대결에서 79-73으로 눌렀다. 4연패 탈출과 함께 올 시즌 KEB하나은행에 첫 승리를 챙겼다.


이날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조은주는 3점슛 4개를 곁들여 23득점으로 올 시즌 최고득점을 올렸고 이경은과 구슬도 두 자리 점수를 기록해 팀 승리를 도왔다.


김영주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한 방씩 터뜨려줘 경기를 잘 풀었다”라면서 “호흡이 잘 맞는 모습이었다. 마지막에 집중력이 흐트러져 추격을 허용한 점이 아쉽지만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앞으로 조금씩 더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였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KDB생명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용인 삼성생명과 홈인 구리시체육관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진흥 김진흥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