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위 오른 전주 KCC 추승균 감독, 이기고도 마음에 들지 않아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1-28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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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한필상 기자] “지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전주 KCC는 2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29점을 휘몰아친 안드레 에밋을 앞세워 81-65로 승리를 거두고 27승 18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추승균 감독은 못내 경기 내용이 아쉬운 듯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가 로드 벤슨 마저 빠진 상황에서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초반부터 충분히 승기를 잡았음에도 점수를 벌리지 못했기 때문.


더구나 3쿼터에는 상대에게 5점차 까지 추격을 당하는 등 전체적으로 경기 결과에 비해 경기 내용은 다소 부진했던 것이다.


“상대 로드 벤슨이 좋지 않아서 충분히 20점을 벌릴 기회가 있었는데, 고질적인 집중력 부족을 보였다. 전반을 마치고 이점을 강조했는데, 7점차 까지 쫓긴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며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질타했다.


이어 추 감독은 승인으로 “심리적으로 동부 선수들이 많이 쫓기는 것 같아 편안하게 경기를 한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앞으로 9경기, 플레이오프도 남았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을 되짚어 보겠다”고 말했다.


경기 중반 상대의 스몰 라인업 대처에 대해서는 “압박을 주려고 했다. 상대가 스크린을 이용한 어라운드 플레이를 즐겨 하기 때문에 스위치나 드리블을 칠 때도 보통 때보다는 길게 끌고 가라고 했는데 이 점이 잘 됐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선수들의 슈팅 밸런스에 대해서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추 감독은“패턴적인 부분을 해줬어야 하는데, 선수들이 일대일로만 하려고 하니까 잘 안되었다. 전반에 3점이 한 개 밖에 안 들어갔는데, 다행히 김민구가 넣어줬다. 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심리적인 것인지 밸런스 문제인지를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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