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BIG3 라인업’ 위력 보일까?

곽현 / 기사승인 : 2016-01-28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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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삼성의 ‘BIG3’ 라인업이 위력을 보일까?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삼성과 케이티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이 78-68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케이티가 박상오, 코트니 심스가 부상으로 물러난 사이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리카르도 라틀리프, 김준일, 에릭 와이즈 3명의 빅맨이 함께 뛰는 장면이었다.


보통 외국선수가 함께 뛰는 2, 3쿼터엔 김준일이 벤치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날은 2쿼터부터 김준일이 많은 시간을 뛰었다. 라틀리프, 와이즈와 함께 빅맨 3명이 함께 뛰는 상황이 연출된 것.


삼성은 서서히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고, 골밑싸움에서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높이가 낮은 케이티를 상대로 계속해서 미스매치를 유발했다. 박상오에 이어 심스까지 빠진 케이티는 삼성의 높이를 막기가 버거워 보였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BIG3를 기용하는 연습을 해봤다. 3명 다 외곽슛도 쏠 수 있고, 높이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스위치 디펜스도 가능하다. (문)태영이까지 넣으면 높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고 본다”며 BIG가 뛸 때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전했다.


김준일은 BIG3가 같이 뛰는 효과에 대해 “지난 시즌 리오 라이온스, (이)동준이형이랑 같이 뛰었을 때보다 덜 뻑뻑한 것 같다. 감독님이 연습을 많이 시키신다. 둘이 뛸 때보다는 공간 활용을 더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고, 궂은 일, 리바운드에 더 신경을 쓴다. 둘이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나까지 공격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준일은 2, 3쿼터에 외국선수가 둘이 뛰면서 출전시간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상민 감독은 빅맨을 3명 기용하며 김준일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높이는 단연 좋아진다.


문제는 공격에서 공간이 겹친다는 부분이다. 또한 수비시 로테이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외곽수비가 약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줄이는 것이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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