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곽현 기자]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 모비스답지 않은 성적이었다. 부진에 빠져 있던 모비스가 전자랜드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과의 1위 쟁탈전을 앞두고 감을 잡은 모비스다.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 전자랜드의 경기. 이날 경기에서 모비스는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한 끝에 75-59로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모비스는 부진을 겪고 있었다. 2연패를 당한 것은 물론 10경기에서 4승 6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기 때문.
경기 전 만난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이 움직임을 더 많이 가져가야한다. 특히 식스맨들이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동부전이 끝나고 선수들끼리 모여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다는데, 오늘 한 번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차분히 대화를 나누고, 팀워크를 다진 것이 도움이 됐을까. 이날 모비스는 이전 부진을 씻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선수들의 움직임은 활발했고, 리바운드 가담도 적극적이었다. 모비스는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45-29로 압도했다. 공격리바운드는 17-10이었다.
모비스는 빠른 트랜지션으로 역습 찬스를 만들었고, 빅맨끼리의 콤비플레이가 돋보였다. 함지훈과 외국선수, 클라크와 빅터가 골밑에서 간결하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3쿼터
에는 전준범의 3점슛이 폭발했다. 전준범은 3쿼터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리는 역할을 했다.
양동근은 경기 내내 쉴 새 없이 코트를 누비며 공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결국 모비스는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9승 15패로 오리온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 팀은 30일 고양에서 1위 쟁탈전을 갖는다. 오리온은 최근 조 잭슨의 활약이 최고조에 오르며 극강의 전력을 보이고 있다. 불안요소는 애런 헤인즈의 복귀다.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인 헤인즈는 아직까지 제 컨디션을 못 찾고 있다.
30일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헤인즈의 대체선수로 온 제스퍼 존슨도 계약기간이 만료돼 이날 출전할 수 없다.
외국선수 출전 문제로 불안한 오리온에 비해 모비스는 가라앉았던 경기력을 다시 끌어올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오리온과의 1위 결정전에 한 결 더 자신감을 갖고 있는 모비스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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