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4방’ 김선형 “앞으로 이기는 경기 보여주고 싶다”

남대열 기자 / 기사승인 : 2016-01-27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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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남대열 인터넷기자] 김선형이 팽팽한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서울 SK는 2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와의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전반에 김선형은 득점하기 보단 동료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에 집중했다. 2쿼터에만 2개의 어시스트를 했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김선형은 전반에 2득점에 그쳤지만 3쿼터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선형은 3쿼터에만 11득점을 퍼부었다. 3점슛 2개를 적중시키며 팀의 외곽을 책임졌다. 또한 화려한 드리블을 활용해 골밑에서 환상적인 움직임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SK는 3쿼터까지 LG에 59-63으로 뒤졌지만, 4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에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한 김선형의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김선형은 4쿼터에 저돌적인 돌파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골밑 침투를 시도했다. 슬래셔의 면모를 보여주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의 2대2 고공 플레이도 돋보였다. 김선형은 21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Q. 이긴 소감은?
A. 중요한 순위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연패를 안 해서 팀 분위기 반전에 도움이 됐다. 그래서 의미 있는 승리라고 생각한다.


Q. 3점슛을 잘 쏘는 비결이 있나?
A. 최근 경기 때 발목을 다쳐서 3점 슈팅이 좋지 않았는데, 야간에 체육관에 나가서 슈팅 밸런스를 잡기 위한 3점슛 연습을 했다. 연습할 때 실전처럼 쏘는 게 경기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Q. 전반에 야투 시도가 거의 없었는데?
A. 전반부터 내가 공격을 주도하게 되면 팀원들이 공을 많이 잡지 못한다. 그래서 전반에 어시스트, 팀플레이에 집중했다.


Q. 데이비드 사이먼과의 호흡이 좋았는데?
A. 그동안 사이먼의 동선을 잘 파악하지 못했다. 하지만 서로 공격을 맞춰 가다보니 사이먼의 (공격)타이밍을 알게 됐다. 이제는 내가 한 템포 줄이고 공격에 임한다. 그래서 오늘 사이먼과의 2대2 플레이가 잘 됐다.


Q. 이제 시즌이 얼마 안 남았다. 시즌 초반보다는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A. 팬들은 엄청 즐기고 재밌는 경기를 원한다. 여기에 승리를 해야 팬들이 많이 올 것 같다. 그래야 경기장에 관중이 많아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에 연패도 경험하면서 관중이 조금 줄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재밌고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Q. 평균 3점슛 성공률이 1위인데, 1위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나?
A 3점슛 욕심은 나지 않는다. 앞으로 효율적으로 슛을 잘 던지고 싶다. 그게 남은 경기에서의 목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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