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모험?’ 문경은 감독 “사이먼 재계약, 긍정적으로”

최창환 / 기사승인 : 2016-01-27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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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재계약을)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외국선수 데이비드 사이먼(34, 203cm)의 재계약. 문경은 서울 SK 감독은 일단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2015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SK에 지명된 사이먼은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40경기 평균 20득점 8.1리바운드 2.1어시스트 1.7블록으로 맹활약 중이다. SK가 지난 3시즌 동안 애런 헤인즈, 코트니 심스에게서 느꼈던 높이 및 한정된 공격루트에 대한 아쉬움을 메워주고 있다.


다만, 재계약은 좀 더 신중히 생각해야 할 문제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경우, SK는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확률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사이먼과 재계약한다면 2라운드 막바지에 단신 외국선수를 선발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SK는 현재 16승 27패로 8위에 머물러있다. 잔여 11경기를 모두 이긴다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다. 서울 삼성, 원주 동부가 각각 3승, 4승만 따내도 ‘경우의 수’가 없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은 사이먼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어 “주축선수들과 호흡이 맞는 모습이 최근 한 달 사이 많이 보였다. 시기가 뒤늦은 게 아쉽지만, (김)선형이와의 2대2가 특히 좋다. 2대2를 누구와 어느 시점에 해야 하는지, 팝아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는 선수”라며 사이먼을 칭찬했다.


건강도 면밀히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사이먼은 올 시즌 허리, 종아리부상 등에 시달려 3경기에 결장했다. 더불어 원주 동부, 안양 한국인삼공사(현 KGC인삼공사)에 소속됐을 때도 잔부상으로 플레이오프 또는 정규리그에 결장한 경험이 있다. 사이먼의 내구성에 우려를 표하는 시선이 있는 이유다.


이에 대해 문경은 감독 역시 “35분은 책임져야 하는 선수인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어 “사이먼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4번 포지션의 국내선수로 메우려 했지만, 부상자가 많이 생겨 실패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SK는 김민수를 비롯해 이승준, 이동준이 부상을 입어 전 경기 출전이 좌절됐다.


문경은 감독은 “국내선수들뿐만 아니라 2라운드에 선발하는 외국선수로 사이먼의 체력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 안팎을 오가는 선수를 선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슈터는 군 전역한 (변)기훈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 사진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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