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곽현 기자] 제스퍼 존슨(33, 198cm)의 컨디션이 최고조로 올라왔다. 몸이 가장 좋은 존슨이지만 이날 경기가 고별전이 될지 궁금하다.
고양 오리온은 2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91-6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제스퍼 존슨의 마지막 경기였다. 애런 헤인즈의 부상 대체로 뛰고 있는 존슨의 대체기간이 끝나는 경기였기 때문.
존슨은 이번 시즌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존슨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팀 최다인 24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리바운드는 4개, 어시스트는 5개, 스틸 3개도 곁들인 존슨이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29승 15패를 기록, 모비스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존슨의 활약은 초반부터 빛났다. 존슨은 속공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고, 김강선의 3점슛을 도왔다. 존슨의 슛 감각이 예사롭지 않았다. 상대 수비가 앞에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3점슛을 꽂아 넣는 자신감을 보였다.
오리온은 존슨의 활약을 비롯해 장재석, 문태종의 득점포가 터지며 2쿼터부터 20점차로 앞서갔다. 존슨은 전반에만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기록했다. 필드골성공률이 78%나 될 정도로 정확한 슛감을 자랑했다.
존슨의 활약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3쿼터 이승현에게 기가 막힌 노룩패스를 전달하는가 하면 속공상황에서 공을 허리 뒤로 돌려 득점을 성공시키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이라 할만 했다.
한국에 왔던 초기만 해도 체중이 불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지만, 2달여간 호흡을 맞추며 컨디션이 최고조로 올라온 모습이다.
오리온은 조 잭슨의 맹활약이 더해지며 계속해서 20여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존슨은 4쿼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잭슨이 원맨쇼를 펼치며 승기를 가져가 굳이 나올 필요가 없었기 때문.
과연 이날 경기가 존슨의 고별전이 될까?
아직 확실한 건 아니다. 당초 헤인즈가 다음 경기인 30일 모비스 전에 출전을 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현재 헤인즈의 회복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다.
오리온은 헤인즈의 몸 상태에 따라 존슨의 대체기간 연장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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