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최창환 기자] 트로이 길렌워터의 결장. LG에겐 국내선수들이 결속력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창원 LG가 2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89-79 완승을 거뒀다.
김영환(23득점 3점슛 6개 4어시스트)이 장기인 슈팅능력을 뽐냈고, 샤크 맥키식(2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길렌워터 공백을 최소화시켰다. 김종규(14득점 10리바운드 2블록)도 더블 더블로 힘을 보탰다.
9위 LG는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 가운데 2승, 8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탈꼴찌 기회를 놓친 전자랜드는 LG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LG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LG는 원활한 공 배급을 통해 기승호, 김영환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외곽을 흔들자 김종규 역시 골밑과 중거리를 오가며 6득점을 추가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8-20이었다.
LG에게 고비는 2쿼터였다. 길렌워터가 지난 23일 출전정지를 받아 외국선수가 1명만 출전하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LG는 샤크 맥키식만으로도 슬기롭게 맞섰다. 김종규뿐만 아니라 류종현까지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고, 이는 연달아 속공으로 이어졌다. LG는 전자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김영환의 3점슛 2개까지 더해 9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김종규의 풋백 덩크슛, 유병훈의 기습적인 3점슛, 샤크의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 등 LG가 원하는 대로 공격이 전개됐다. LG는 리카르도 포웰을 2득점으로 묶는 수비력까지 더해 3쿼터 한때 20점차까지 달아났다.
LG는 4쿼터에도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김영환이 계속해서 3점슛 능력을 뽐냈고, 샤크는 돌파력과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자유투로 득점을 꾸준히 쌓았다. LG는 전자랜드가 정효근을 앞세워 12점차까지 추격한 경기종료 1분 23초전 김영환이 3점슛을 터뜨렸다. 15점차로 달아난 쐐기포였다.
LG는 오는 27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길렌워터는 이날 경기까지 출전할 수 없다. 전자랜드는 같은 날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 사진 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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