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전형수 감독대행 “너무 무겁고, 힘들다”

강성민 기자 / 기사승인 : 2016-01-23 2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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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강성민 인터넷기자] “벤치에서 지켜보다 앞에서 지시하는 게 쉽지 않다”

전형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이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5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68-63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전 감독대행은 감독자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막상 벤치에서 지켜보다 앞에서 지시하는 게 쉽지 않다. 너무 무겁고, 힘들다”라고 말이다.

하지만 전 감독대행이 팀을 맡은 이후 2연승을 기록, 정인교 전 감독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 또한,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11승 12패)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전 감독대행은 “특별한 건 없었다. 하나은행 선수들이 하루 쉬고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압박했다. 경기 초반에는 요구한 대로 선수들이 따라주지 않아 매끄럽지 않았다. 하지만 2, 3쿼터부터 지시한 부분이 잘 먹혔다”라며 이날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 감독대행은 “실책이 많이 줄었다. 기록지를 보고 이게 맞나 싶었다”라며 이날 눈에 뛰게 줄어든 실책(6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맹활약을 보여준 김규희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규희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4득점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김)규희의 발목이 썩 좋은 상태가 아니다. 하지만 수비에서 많은 공헌을 해줬다. 특히 규희는 작년보다 3점슛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 작년에는 본인의 슛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많이 개선됐다. 어쨌든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지라고 요구했다“

전 감독대행은 심판의 판정에 대한 거친 항의로 인해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하나은행 첼시리가 공격시간 24초가 끝남과 동시에 득점에 성공했기 때문. 이에 대해 전 감독대행은 “우리가 공격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안 됐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상대가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인 것 같아서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었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5라운드 반격을 예고한 신한은행은 하루의 휴식을 취한 후 1월 25일 1위팀인 우리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에 나선다.

#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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