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창환 기자] 동부가 연패 사슬을 끊으며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원주 동부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4-57로 승리했다.
웬델 맥키네스(24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로드 벤슨(13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각각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연패에서 탈출한 6위 동부는 7위 부산 케이티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굳히기에 나섰다. 더불어 5위 서울 삼성은 1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1위 모비스는 2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1승에 그쳐 2위 고양 오리온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동부의 출발은 매끄럽지 못했다. 벤슨과 두경민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지만, 1쿼터 중반 외곽수비가 무뎌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실책을 4개 범하며 스스로 추격 기회를 놓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2점 뒤처진 채 맞이한 2쿼터. 동부의 반격이 펼쳐졌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가운데 모비스의 3점슛을 원천봉쇄, 전세를 뒤집은 것. 허웅과 맥키네스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린 것도 큰 힘이 됐다. 2쿼터 단 6실점한 동부는 30-22로 전반을 마쳤다.
동부는 3쿼터 들어 더욱 격차를 벌렸다. 3점슛이 잠잠했지만, 맥키네스가 돌파력을 뽐낸 덕분이었다. 맥키네스는 힘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업을 적극적으로 시도, 3쿼터에만 15득점을 몰아넣었다. 동부는 두경민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49-37로 3쿼터를 마쳤다.
동부는 4쿼터에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야투가 난조를 보였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2~3쿼터에 이어 4쿼터에도 모비스의 3점슛을 0개로 묶은 것도 주도권을 지킨 원동력 가운데 하나였다.
경기종료 3분여전 6점차까지 쫓긴 동부는 곧바로 벤슨이 한정원과 두경민의 득점을 어시스트, 경기종료 2분여전 격차를 재차 두 자리로 벌렸다. 동부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동부는 오는 2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모비스는 오는 27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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