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선아 기자] "저희는 연패 중입니다." "다음번에는 5연승에 도전하겠습니다." 케이티 박상오(34, 196cm)와 조성민(32, 189cm)의 말이다. 이 뜬금 없는 말은 어디서 시작된 걸까.
부산 케이티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87-76으로 이기며 연승에 성공했다.
이재도가 21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베테랑 박상오(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조성민(12득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이 고비처 마다 득점을 더하며 팀 승리를 끌었다.
조성민은 "올스타 휴식기 때 잘 쉬었다. 첫 경기를 잘하고 상승세가 이어지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올 시즌 들어 지금이 우리팀 분위기가 가장 좋은 것 같다"라고 웃었다.
박상오는 "조직력이 맞아가는 것 같다. 리바운드에서 많이 이겼다. 우리가 얼마나 이기고 싶어했는지, 투지가 있었는지가 드러나는 것이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케이티는 이날 42-24로 제공권에서 SK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케이티는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SK에 공동 7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상대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앞섰다. 또한 SK에 시즌 첫 3연승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중 3연승은 케이티가 올 시즌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올 시즌 최다 연승은 2연승. 케이티는 오는 2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다시 3연승에 도전한다.
3연승에 관해 조성민은 "(3연승)질문은 하지 말아달라. 항상 2연승에서 (3연승에)도전할 때 그 이야기가 나왔다"라고 했다.
그러자 박상오는 "저희는 2연패 중입니다"라고 말하며 다음 경기에 무조건 이기겠다는 각오를 애둘러 전했다.
이에 조성민도 다시 말을 이었다. "이번에는 5연승을 목표로 도전하겠다."
이번 시즌 케이티의 연승행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다음 경기를 먼저 주목해보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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