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고양/현승섭 인터넷기자] “조(잭슨)는 우리 팀의 사령관이다. 그만큼 믿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양 오리온이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4-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27승 15패를 기록하며 선두 울산 모비스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또한 전자랜드를 상대로 2014년 12월 25일 이후 8연승을 기록했다.
초반 파울이 경기 결과를 갈랐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만 무려 12개의 파울을 범했다. 전자랜드는 정병국과 주태수가 1쿼터에만 3개의 파울을 범하면서 선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그리고 단조로운 공격 패턴은 오리온에 번번이 막혔다. 그에 반해 오리온은 공격에서는 조 잭슨과 제스퍼 존슨, 수비에서는 장재석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 0-2 이후 전자랜드에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오리온에서는 조 잭슨이 26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제스퍼 존슨(1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승현(13득점 11리바운드 2스틸), 장재석(12득점 5리바운드 2스틸), 전정규(10득점 3리바운드)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현은 13득점 11리바운드로 시즌 4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 중 2번은 전자랜드를 상대로 기록한 것으로, 이승현은 전자랜드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이승현은 최근 출전시간이 줄었다는 질문에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신다. 그리고 재석이 형이 있어서 쉴 수 있었다”며 체력 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전역을 앞두고 팀 훈련에 합류한 최진수에 대해서는 “(최)진수 형의 컨디션이 좋다. 진수 형이 오면 우리 팀의 높이가 높아진다. 그리고 진수 형은 내외곽에서 공격할 수 있다”며 최진수의 복귀가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근 조 잭슨은 KBL 화제의 중심. 1월 20일 KCC전을 제외하고 최근 8경기에서 20득점, 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격에서 잭슨의 비중이 굉장히 높아졌다. 이승현은 “조는 우리 팀의 사령관이다. 그만큼 믿음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잭슨에 대한 굳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Q. 최근 출전시간이 준 것 같다. (평균 출전시간 35분 28초, 이날 출전시간 30분 6초, 이전 경기 28분 21초)
A. 감독님께서 배려를 해주신다. 오늘 경기에서처럼 막판에 체력 부담이 있을 때 경기 종료 전 2분 전에 교체를 부탁했다. 그리고 재석이 형이 있어서 쉴 수 있었다. (장재석의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봐도 되는가?) 그렇게 본다. (재석이 형의 컨디션이 올라가서) 팀에도 좋고, 나도 체력을 관리할 수 있어서 좋다.
Q. 최진수가 복귀한다. 훈련시 호흡은?
A. 훈련을 같이 했는데, 진수 형의 컨디션이 좋았다. 진수 형은 팀의 플러스 요소라고 생각한다. (최진수가 복귀하면 출전시간 줄어들 것 같은데?) 나는 단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Q. 최진수가 팀을 어떻게 도울 수 있겠는가?
A. 일단 진수 형이 오면 우리 팀의 높이가 높아진다. 그리고 진수 형이 내외곽 공격에 능하기 때문에, 공격에서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오리온 선수들이 공격시 조 잭슨을 많이 믿는 것 같다. 잭슨에 대한 신뢰감은?
A. 조는 우리 팀의 사령관이다. 그만큼 믿음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Q. 외국 가드와 국내 가드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국내 가드들은 팀 전체적인 공격을 살리려는 경향이 짙다고 생각한다. 반면 외국 가드들은 본인의 개인기와 해결 능력이 좋기 때문에 돌파를 잘 활용한다고 생각한다.
Q. 외국 선수에 대한 수비는 부담스럽지 않은가?
A. 오늘 재석이형이 포웰을 더 잘 막았다. 오늘은 내가 재석이형을 도와줬다. 앞으로 에밋이나 포웰을 막을 때 그럴 것 같다. 언더사이즈 빅맨은 내가 수비할 것이고, 줄 득점은 주되 최대한 어렵게 득점을 줄 것이다. 정규리그가 끝날 때 까지 그렇게 할 것이다.
Q. 도움수비를 가는 타이밍이 ‘기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A. 중·고등학교 때 그런 수비를 많이 했었다. 프로 입성 후에는 체력 상황에 따라 할 때도 있고, 안할 때도 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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