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강현지 인터넷기자] KBL 득점 1위와 3위, 두 스코어러의 대결은 어땠을까.
에밋이 속한 전주 KCC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팀의 승패를 떠나 양 팀 주포들의 활약이 뜨거웠다.
LG 트로이 길렌워터는 경기당 평균 26.4점(22일 오전)을 올리며 KBL 득점 1위에 올라있다. 게다가 자유투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경기당 6개의 자유투에 성공하며 이 부문에서도 당당히 1위에 올라있다.
KCC와의 대결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길렌워터는 1쿼터 세 차례 상대에게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던졌다. 하승진을 상대로 두 번, 김효범을 상대로 한번의 자유투를 얻어냈고, 6점을 쌓았다. 뒤에도 길렌워터는 3점 라인으로 발을 빼며 김태술의 파울을 얻어내는 노련함을 보였다. 자유투 9점을 포함, 길렌워터는 전반까지 19점을 쌓으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KCC 안드레 에밋의 손 끝이 더 뜨거웠다. 경기당 평균 23.9득점으로 KBL 득점 3위에 올라있는 에밋은 LG전에서 더 돋보였다.
이날 에밋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 후반 1분 59초를 남겨두고 동료 허버트 힐과 그림 같은 하이-로우 플레이를 끌어냈고, 2쿼터 종료 직전에는 3점슛에 성공하며 KCC가 7점 차까지 달아나는 공격도 마무리지었다.
특히 에밋은 승부처 활약이 돋보였다. 4쿼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에밋은 LG의 화력을 잠재우기 위해 힐과 교체 투입되었다. 역시 해결사였다. 투입 직후 중거리 슛에 성공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기 시작했고,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또한 4쿼터 후반 에밋은 길렌워터를 상대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2구 모두 성공했다. 이어진 자유투 공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경기 종료 3.1초를 남기고 레이업슛을 올리며 승리에 쐐기포를 박았다. 이날 에밋의 최종기록은 35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반면 팀은 패했지만, 길렌워터는 정규리그 42번째 경기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길렌워터는 이날 30득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