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구리/진채림 기자] 서동철 감독이 승리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6-62로 승리했다.
KB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고 10승(13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도 3쿼터까지 시종일관 상대에 끌려다니며 패배 위기에 처했지만,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으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이기고도 기분이 좋지 않은 경기”라며 “보완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다. 선수들에게 지적하기 전에 나부터 자책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나도 오늘 경기를 보며 연구할테니 경기를 다시 보며 벤치의 지시대로 됐는지 복습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경기도 그렇고 경기 자체가 매끄럽지 못했다. 그래도 오늘은 이겨서 다행이다. 오늘 승리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조금은 힘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던 저력을 보여준 KB는 이번 시즌에는 5라운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5위로 처져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위기는 위험한 기회라고 생각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보완할 점만 제대로 하면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저력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에게도 ‘극복하는 힘’을 보여주자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서동철 감독은 앞서 한 경기 70득점 이상을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도 66점에 그쳐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는 ‘이지샷’을 놓치는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서 감독은 “이지샷을 많이 놓치는 것 같다. 오늘도 그런 모습이 안 나왔다면 70점을 넘었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진 않지만 프로답게 책임감을 가지고 실수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KB는 오는 27일 용인으로 건너 가 삼성생명을 상대한다. 서동철 감독은 “내일 하루는 휴식을 갖고 준비를 잘 하겠다. 경기 결과도 그렇고, 내용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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