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26점 활약' 오리온, 전자랜드 꺾고 선두 추격

김진흥 기자 / 기사승인 : 2016-01-22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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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진흥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조 잭슨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눌렀다.


고양 오리온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5라운드 경기서 84-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시즌 26승(15패)째를 올려 선두 모비스를 1경기 차로 발밑까지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3쿼터까지 오리온은 도망가고 전자랜드는 쫓아가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런 접전을 끊어낸 것이 바로 조 잭슨이었다. 잭슨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4쿼터 중반에 3점슛까지 성공시켜 16점 차까지 벌렸다. 팀에 승기를 가져오는 외곽포였다.


이후, 문태종의 3점슛까지 넣으면서 전자랜드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리온은 두 자리 점수 차를 꾸준히 유지했고 경기를 승리로 챙겼다. 전자랜드전 8연승을 이어갔다.


올 시즌 두 팀의 대결은 오리온이 압도하는 중이다. 서로 4번 만나 모두 승리를 거둔 오리온은 전자랜드전에서 매번 80점 이상 넣었고 평균 73점으로 막아내며 새로운 천적임을 과시하고 있다. 오리온은 2014년 성탄절 이후 7경기 연속 전자랜드에 무릎을 꿇은 적이 없다. 이날은 오리온의 최고참이었던 임재현의 은퇴식이 열려 의미 있는 날이므로 오리온은 어느 때보다 승리를 갈구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3경기서 2승1패를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리카르도 포웰이 팀에 녹아들면서 경기력이 올라왔고 주태수가 3점슛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며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전자랜드는 최하위 탈출을 꿈꾸는 중이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했다. 오리온은 전정규(33, 187cm)와 조 잭슨(25, 180cm)이 3점슛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장재석(26, 204cm)의 덩크슛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33, 196cm)이 홀로 고군분투하며 오리온을 뒤쫓았다.


이날 경기는 1쿼터 후반에 큰 변수가 생겼다. 오리온의 김동욱(35, 194cm)이 리바운드 과정에서 전자랜드 함준후(28, 195cm)의 발을 밟아 접질려 코트를 떠난 것. 허일영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베테랑 김동욱까지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시소게임이 이어졌던 2쿼터 중반, 조 잭슨이 스틸에 이은 득점을 연거푸 올렸다. 제스퍼 존슨(33, 198cm)과 장재석도 지원사격하면서 점수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포웰 이외에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며 초반 경기 흐름을 오리온에 내줬다. 2쿼터까지 오리온이 40-31로 9점 차로 앞섰다.


3쿼터 초반, 오리온은 전정규와 조 잭슨이 3점슛 3개를 넣어 점수 차를 더 크게 벌렸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자멜 콘리(29, 192.3cm)가 골밑 공격을 계속 넣었고 포웰도 득점에 가세해 다시 맹추격했다.


66-54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오리온이 차근차근 득점을 올렸다. 조 잭슨이 3점슛까지 터뜨려 전자랜드의 기를 꺾었다. 잠잠했던 문태종까지 3점슛을 넣어 승기를 가져왔다.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에 3분 넘도록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자멸하고 말았다. 결국, 오리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오리온은 조 잭슨(26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3점슛 4개를 곁들여 맹활약을 펼쳤고 이승현(13득점 11리바운드)이 이번 시즌 4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제스퍼 존슨(1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장재석(12득점 5리바운드)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23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자멜 콘리(13득점 7리바운드)가 자기 몫을 했고 김지완(11득점 6어시스트)이 도왔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리온은 24일(일) 오후 2시 서울에서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편, 전자랜드는 같은 날 오후 4시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가진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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