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경기만 더 이기면 될 것 같은데" 김영만 감독 한숨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1-21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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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선아 기자] 6위 동부가 승리로 6강 안정세에 접어들길 바랐지만, 이는 기대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 전 동부 김영만 감독은 "(우리가)6강에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2~3경기만 더 이기면 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이기고 케이티가 지면 (6강 진출의)9부 능선을 넘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원주 동부(22승 20패)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3-83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팀은 4연패에 빠졌다. 또한 같은날 승리를 따낸 7위 부산 케이티(17승 25패)에 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김영만 감독은 "1,2쿼터에 어이없는 실책을 했다. 가운데에서 외곽찬스가 나와야 하는데 전반에 경기가 안됐다. 후반에 미스매치를 통한 파울이 많이 나와 지역방어로 바꿨을 때 외곽슛을 2개 맞은 것도 (패배에)크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김영만 감독의 말대로다. 동부는 이날 2쿼터 6개의 실책을 포함해 전체 14개의 범실을 범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4쿼터 두경민의 득점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고도 수비에서 틈을 보이며 상대에 분위기를 다시 내줬다.

이는 '동부 중심' 김주성의 부상 공백이 주된 이유다. 김주성의 자리가 높이와 득점에서만 비는 게 아니다. 김주성은 장신임에도 준수한 패스를 전하는 등 경기 운영에 관란 능력을 갖춘 선수다. 같은 포지션인 한정원과 김봉수가 이 자리를 메울 수 없다.

여기에 허웅의 성장통까지 겹쳤다. 김주성, 윤호영의 부재에도 그간 기복을 보이지 않던 허웅이 올스타 휴식기 이후 주춤하고 있기 때문. 허웅은 이날 30분 48초간 뛰며 8득점에 그쳤다. 어시스트도 1개가 전부다.

김영만 감독은 "(허웅이) 1~2개의 실책을 잊어버려야 하는데,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그래서 전반에 쉬게했다. 후반에 움직임이 나아졌다. 후반처럼 3점슛을 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동부는 오는 23일 울산 모비스와 승리를 다툰다. 이날도 김주성의 합류는 어렵다. 동부는 어떻게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날까.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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