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하던 신한은행A 팀이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믿기 힘든 역전승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1월17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조두연(11점,15리바운드,14어시스트)이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경기 막판 이용우(10점,3리바운드)가 자유투 4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신한은행A 팀이 삼성전자 직딩스를 상대로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74-72의 역전극을 연출하며 극적으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디비전2 B조 탈꼴찌를 위한 맞대결이었다. 리그에 원년부터 출전하며 플레이오프에서 승부를 펼치기도 했던 두 팀에게 세월은 참으로 야속했다. 이번 시즌 삼성전자 직딩스가 모처럼 출전하며 맞대결이 성사됐던 두 팀은 맞대결 전까지 나란히 전패를 당하며 이름값이 무색해졌다. 서로를 제물 삼아 1승을 하기 위한 두 팀의 대결은 치열하고 치열했다.
1쿼터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두 팀의 야투가 연달아 림을 가르며 고득점 경기가 이어졌다. 이승헌의 3점포와 김동휘의 야투가 터진 신한은행A 팀은 1쿼터 후반까지 삼성전자 직딩스와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1쿼터 후반 삼성전자 직딩스 이승희의 3점포가 터지며 경기의 흐름이 삼성전자 직딩스 쪽으로 넘어갔고, 1쿼터 후반 황준탁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준 신한은행A 팀은 22-17로 밀리며 1쿼터를 내줘야 했다.
반면, 가드 김광하가 합류하며 백코트 라인을 강화한 삼성전자 직딩스는 앞선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경기의 첫 단추를 잘 푸는 모습이었다. 강대영, 황준탁, 김광하로 이어지는 백코트 라인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고, 황성연의 골밑 득점이 불을 뿜으며 1쿼터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삼성전자 직딩스였다.
1쿼터 후반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한 삼성전자 직딩스는 2쿼터 초반 이승희가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29-2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황준탁의 속공까지 성공되며 순식간에 31-21로 10점 차 리드에 성공한 삼성전자 직딩스는 황준탁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14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내, 외곽의 짜임새가 좋아지며 신한은행A 팀의 상승세를 차단한 삼성전자 직딩스는 주포 황준탁이 2쿼터에만 10점을 퍼부은 가운데 전반에만 10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리며 43점이란 고득점에 성공했다.
위기의 신한은행A 팀은 2쿼터 후반 세 차례 수비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골밑 돌파가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그나마 2쿼터 후반 이승헌의 3점포와 임종준의 2+1점 슛이 터지며 41-36까지 점수 차를 좁힌 것이 위안이었다.
불안하던 신한은행A 팀의 흐름은 3쿼터 들어 공격이 활기를 띄며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3쿼터 초반 임종준이 다시 한 번 2+1점 슛을 터트리며 추격의 흐름을 이어간 신한은행A 팀은 뒤이어 김훈민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삼성전자 직딩스를 47-44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임종준과 김훈민의 3점 플레이로 점수 차를 좁히는데 성공한 신한은행A 팀은 이후 조두연이 골밑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 갔다. 엄청난 탄력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이 경기에서 15개의 리바운드와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완성한 조두연은 3쿼터 들어 5개의 어시스트로 동료들의 득점을 지원하며 추격의 선봉장이 됐다.
3쿼터 중반 이후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데 성공한 신한은행A 팀은 3쿼터 종료 1분50초 전 조두연의 블록슛이 이승헌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되며 56-56으로 삼성전자 직딩스를 따라 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3쿼터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던 신한은행A 팀은 4쿼터 들어 삼성전자 직딩스에게 연달아 속공을 허용하며 64-56으로 다시 한 번 리드를 빼앗겼다. 4쿼터 중반에는 강대영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헌납한 신한은행A 팀은 4쿼터 후반까지 8점 차의 벽을 넘지 못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 연말 2016년 재도약에 마음을 모은 신한은행A 팀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5점 차로 뒤지고 있던 신한은행A 팀은 삼성전자 직딩스가 손쉬운 골밑 득점 찬스를 놓치며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직딩스의 슛 미스로 기회를 잡은 신한은행A 팀은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이승헌이 3점슛을 시도하다 자유투를 얻어내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세 개의 자유투를 얻어낸 이승헌은 1개를 실패하며 2개의 자유투만을 성공시켰고, 두 팀의 점수 차는 71-68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을 생각해보면 여전히 유리한 쪽은 삼성전자 직딩스였다.
이승헌의 자유투 득점 이후 재빠르게 파울 작전을 펼친 신한은행A 팀은 삼성전자 직딩스 강대영에게 파울을 범했고, 강대영은 신한은행A 팀의 기대대로 1개의 자유투만을 성공시켰다. 이후 이용우가 재빠르게 볼을 치고 나가며 자유투를 얻어낸 신한은행A 팀은 이용우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72-70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남은 시간은 단 27초. 여전히 유리한 쪽은 삼성전자 직딩스였다. 남은 시간 볼만 잘 돌려도 승리의 확률이 높았던 삼성전자 직딩스. 그러나 이후 실책성 플레이를 펼치며 신한은행A 팀에게 공격권을 빼앗긴 삼성전자 직딩스는 신한은행A 팀 조두연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72-72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남은 시간은 19초. 극적으로 동점에 성공한 신한은행A 팀은 기습적인 강압 수비를 펼쳤고, 신한은행A 팀은 세 명의 선수가 엔드라인 근처에서 삼성전자 직딩스 김광하를 둘러쌓으며 공격권을 빼앗아 오는데 성공했다. 수비 성공으로 극적으로 역전의 기회를 잡은 신한은행A 팀은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이용우가 삼성전자 직딩스 강대영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자유투를 얻어내며 역전 기회를 잡았다. 침착한 이용우는 다시 한 번 두 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경기는 74-72로 뒤집어졌다.
경기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5점 차를 뒤집는데 성공한 신한은행A 팀은 마지막 순간 골밑 수비가 뚫리며 삼성전자 직딩스에게 두 번의 골밑 슛을 내줬지만 다행히도 삼성전자 직딩스의 골밑 슛이 모두 림을 외면하며 2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경기의 균형이 무너졌다고 생각했던 경기 종료 직전에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모습을 보인 신한은행A 팀은 극적인 2점 차 역전승에 성공하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신한은행A 팀 이승헌이 선정됐다.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한 이승헌은 "굉장히 오랜만에 이겨서 너무 좋다. 이번 시즌 부상과 개인 사정 때문에 결장하는 동료들이 많아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시즌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졌었는데 연말에 팀 모임에서 2016년에는 열심히 하자고 의기투합 했던 것이 오늘 주효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반 포기할 수 있는 상황도 있었지만 벤치의 A팀 선수들과 B팀 선수들의 응원 덕분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힌 이승헌은 "팀 동료들의 응원이 오늘 역전승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 점수 차가 벌어져 경기를 포기해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동료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동료들의 힘 덕분에 마지막 강압 수비도 성공할 수 있었다. 그 수비는 준비 됐던 것이 아니었는데 극적으로 성공하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오늘 승리의 분위기를 2016년에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고 밝힌 이승헌은 "모처럼 승리의 달콤함을 맛 봤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며 전력의 약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경기에 나서는 모든 선수들이 마음을 한데 모아 2015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삼성전자 직딩스 72(22-17, 21-19, 15-20, 14-18)74 신한은행A
*주요선수기록*
삼성전자 직딩스
황준탁 34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김광하 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강대영 8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신한은행A
이승헌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김동휘 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김훈민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
조두연 11점, 15리바운드, 1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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