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1라운드’ 이상민 “리바운드가 승리 요인”

김기웅 기자 / 기사승인 : 2016-01-13 2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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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기웅 인터넷기자] 19점차 역전승, 1라운드 다시보기?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서울 SK를 맞아 70-67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전반전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내내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13개를 시도해 성공한 것은 단 2개에 불과했다. 실책은 2개뿐이었지만 그렇다고 팀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전반에만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1쿼터에만 블락 3개를 당하며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도 야투 난조에 빠져 부진했다.

삼성은 3쿼터 한때 33-52, 19점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삼성 선수들은 1라운드 때를 생각한 듯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직전 임동섭이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46-56, 10점차로 따라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쿼터 삼성은 문태영, 라틀리프, 김준일이 리바운드 10개를 합작하며 제공권을 장악, 추격을 시도했다. 김준일은 김민수를 앞에 두고 자신있게 일대일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삼성은 주희정이 경기종료 7초 전 어려운 자세에서 결승 3점슛을 성공하면서 1라운드와 비슷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상민 감독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리바운드와 수비가 잘 되면서 잘풀렸다. 임동섭의 버저비터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Q. 경기 총평 부탁한다.
A. 전반전에는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다. 공격과 수비 모두 잘 되지 않았다. 슛이 들어가지 않은 것을 떠나서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해이해졌다. 3쿼터부터 제공권이 앞서고 수비가 잘되면서 잘 풀리지 않았나 싶다. 슛은 연패를 당할 때처럼 좋지 않았다. 다행히 SK도 슛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역전할 수 있었다.

Q. 분위기가 반전된 계기는?
A. 3쿼터 종료 직전 임동섭이 3점슛에 성공했을 때부터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 4쿼터에 라틀리프, 문태영. 김준일이 제공권을 장악해 추격할 수 있었다.

Q. 오늘도 주희정이 위닝샷을 성공시켰다. 베테랑의 힘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
A. 주희정이 경기 경험이 많다보니 노련하게 풀어갔다. 문태영은 4반칙임에도 불구하고 4쿼터 리바운드와 득점에서 큰 공헌을 했다.

Q. 승부처에서 저력이 생긴 것 같다.
A. 점수 차가 크게 지고 있더라도 제공권이 앞서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상대보다 더 많이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베테랑의 힘과 문태영이라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이 좋아졌다.

Q. 경기 전 인터뷰에서 3점슛 시도가 적다고 했다. 오늘은 어땠나?
A. 우리가 10개 구단 중 꼴찌다. 오늘은 3점슛 찬스가 많이 났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쏜 경우가 많았다. 움직임이 좋지 않았는데 전반 종료 후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Q. 상대가 빅-라인업일 경우와 스몰-라인업일 경우 어디가 더 힘든가?
A. 스몰-라인업을 상대했을 경우 운동량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빅-라인업을 상대할 경우에는 라틀리프가 있기 때문에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아 유리하다. (에릭) 와이즈도 오늘은 활약하지 못했다. 하지만 와이즈는 언더사이즈 빅맨을 수비하는 것을 염두해두고 뽑은 선수고 수비 센스가 좋아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Q. 4쿼터에 공격 리바운드가 많아진 이유는?
A. 상대가 체력적인 문제로 박스아웃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후반에 우리가 더 리바운드 잡을 찬스가 많아졌던 것 같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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