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뒷심' 삼성, SK에 역전승…홈 8연승도 달성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1-13 2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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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선아 기자] 삼성이 끈질긴 추격 끝에 SK를 또 다시 제압했다.

서울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70-67로 이기며 홈 8연승에 성공했다.

삼성(22승 17패)은 홈 8연승과 함께 SK전 6연승 달성에도 성공했다. 반면 SK(14승 25패)는 2연패와 함께 서울 라이벌 대결에서 번번히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삼성은 4쿼터 초반까지도 SK에 끌려 다녔으나 마지막 쿼터 득점에서 24-11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9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또한 문태영(13득점) 임동섭(12득점), 주희정(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김준일은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4쿼터에만 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SK는 드워릭 스펜서가 19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민수가 14득점 9리바운드 3블록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뒷심에서 밀리며 패했다.

경기 초반 삼성이 기세를 올리는 가 했지만, 야투 적중률이 떨어진 탓에 SK에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리바운드의 우위(13-7)도 살리지 못했다. 이 틈에 SK는 스펜서의 공격력을 내세워 삼성을 추격했고, 이후 교체 출전한 이대헌, 사이먼도 힘을 보태며 1쿼터 리드를 챙겼다.

SK는 이 흐름을 2쿼터에도 놓치지 않았다. 박승리, 김선형, 김민수의 3점슛이 터졌고, 리바운드 우위도 빼앗아와 경기를 유려하게 풀었다. 잡아낸 제공권은 SK의 속공으로도 연결됐다.

반면 삼성은 쿼터 중반까지 SK의 수비에 막혀 밖으로 밀려나오기 일쑤였다. 다행히 답답한 흐름에서도 라틀리프가 득점을 조금씩 터트리며 SK를 추격했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수비의 강도를 높이며 상대의 실책을 유발했다.

후반, SK가 39-30으로 앞선 채 문을 열었다. 2쿼터와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SK는 무기를 3점슛에서 자유투로 바꿔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임동섭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36-46으로 추격한 채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앞서 점수를 더 좁힐 수 있었음에도 잦은 실책(5개)으로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마지막 쿼터, 삼성 이상민 감독은 쿼터 시작 1분도 안되어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중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는 삼성으로 기울었다. 김준일의 득점인정반칙이 주효했다.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뒤 주희정의 A패스가 김준일의 손 끝에 연결되어 득점인정반칙을 얻었다. 비록 자유투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문태영이 이를 리바운드로 따내 2점으로 연결하며 따라붙었다.

뒤에도 김준일과 문태영의 활약이 이어지며 SK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경기종료 1분 53초를 남기고는 라틀리프도 득점인정반칙을 얻었고 이때 자유투까지 모두 성공해 66-66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탐 삼성은 뒤에도 리바운드도 침착히 따냈고, 경기종료 7.5초전 주희정이 3점슛에 성공하며 역전했고, SK의 마지막 공격도 잘라내며 승전고를 울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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