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상무, 모비스 꺾고 D리그 2연패 달성

곽현 / 기사승인 : 2016-01-12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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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곽현 기자] D리그의 최강자 상무가 모비스를 꺾고 D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신협상무는 12일 고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 KBL D리그 울산 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예상치 못한 어려운 승리였다. 정규리그 10전 전승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전력을 보인 상무. 더군다나 정규리그에서 모비스에 2번 모두 이겼기에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4쿼터 초반까지 모비스의 강력한 수비와 외곽슛에 고전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상무는 강팀답게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살렸다. 최진수(26점 7리바운드)와 최부경(26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골밑 장악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았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모비스는 김주성(23점), 배수용(19점) 등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모비스다.


상무는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 출범한 D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이뿐 아니라, D리그와 윈터리그 등 KBL 하부리그 8연패를 달성했다. 상무는 2009년 서머리그 이후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포함해 13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출범한 D리그는 기존의 2군 리그가 아닌 1군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었다.


상무는 완전한 전력은 아니었다. 주전가드 김시래가 농구대잔치에서 왼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고, 김우람 등 몇몇 선수들은 정규경기에서 5경기 이상 로스터에 들지 못 한 선수는 챔프전 및 플레이오프에 뛸 수 없다는 규정상 이날 출전하지 못 했다.


1쿼터부터 양 팀 다 좋은 슛감을 보였다. 상무는 최진수와 성재준의 3점슛, 모비스는 정성호, 배수용의 3점포가 터지는 등 외곽이 활기를 띄는 모습이었다. 정규리그를 압도적인 전력으로 승리한 상무답게 여유가 있는 모습이었다. 반면 모비스는 악착 같이 달라붙으며 팽팽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러한 여유가 독이 됐을까? 2쿼터 모비스의 파상공세가 매서웠다. 김영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주성, 정성호의 릴레이 3점포가 터지며 모비스의 공격이 폭발했다.


수비에서도 타이트한 압박수비로 상무의 공격을 실패로 만들었다. 모비스는 2쿼터 3분 배수용의 속공 덩크가 터지는 등 상무를 당황스럽게 했고, 전반을 55-48로 앞서며 마쳤다. 상무가 이번 시즌 전반을 진 건 처음이었다.


후반 들어 상무는 최진수가 집요하게 모비스의 골밑을 파고들었다. 모비스는 전반 폭발하던 외곽슛의 화력이 조금은 누그러든 분위기였다.


4쿼터 상무는 박래훈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최진수의 3점슛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는 상무였다. 모비스는 체력부담 탓인지 슛 적중률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상무는 박래훈의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최부경이 덩크를 꽂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MVP에는 정규리그 동안 팀을 안전감 있게 이끈 김시래가 선정됐다. 우승팀 상무에게는 천 만원의 상금이, 준우승팀 모비스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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