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남대열 인터넷기자] 최근 드와이트 하워드(31, 211cm)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하워드는 올 시즌 초반 기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을 받았고, 지난해 연말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이면서 곤혹을 겪었다. 하지만 당시 하워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휴스턴 로케츠에서 쓸모없는 선수로 남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포부를 밝혔고, 실제로 트레이드도 없었다.
하워드는 최근 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 들쭉날쭉한 경기력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골밑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팀의 높이를 책임지고 있다.
▷ 2015-2016시즌 하워드 성적(11일 기준)
: 평균 14.1점 11.9리바운드 1.6어시스트 1.6블록슛 1.0스틸 FG 61.6% PER 19.47
▷ 최근 5경기 성적
: 평균 22.0점 14.2리바운드 2.8어시스트 1.2스틸 FG 70.1%
지난해 12월 3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하워드는 30득점 16리바운드 3어시트를 기록,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워드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애틀랜타에 115-121로 패배했다.
하워드는 평균 리바운드 부문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단순히 리바운드만 잘하는 센터가 아니다. 올해 초 경기에서 하워드는 물오른 야투 감각을 자랑했고, 눈에 띄는 패스 센스를 몇 차례 보여줬다. 포스트에서 동료의 어시스트를 돕는 패스가 일품이었다. 또한 경기당 평균 1개 이상의 스틸을 기록, 새로운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하워드의 PER(Player Efficiency Rating) 수치는 19.47이다. 센터 부문에서 리그 14위에 해당한다. 여기서 PER은 개별 선수의 분당 생산력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선수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하워드가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린 덕분일까. 휴스턴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신바람 농구를 하고 있다. 시즌 초반 혹평에 시달렸던 하워드는 최근 전성기 기량을 되찾으며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거듭났다.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바로 자유투다. 하워드는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평균 자유투 성공률 60%를 넘지 못 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현재 하워드의 자유투 성공률은 51.9%(3.5/6.7)에 불과하다.
하워드가 잘할수록 상대팀은 하워드에게 일부러 파울을 시도하는 ‘핵 어 하워드’ 작전을 할 것이다. 따라서 하워드는 지금보다 승부처 상황에서 자유투 성공률을 좀 더 높일 필요가 있다. 고질적인 자유투 문제는 하워드가 극복해야할 커다란 숙제다. 휴스턴의 믿음직한 주전 센터, 하워드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사진 - 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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