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홍아름 인터넷기자] 농구의 꽃, ‘덩크슛’. 올스타전 최고의 꽃은 김종규(창원 LG)의 손에서 피어났다.
김종규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정관장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서 2라운드에 50점 만점을 획득하는 등 총 99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국내선수, 외국선수로 나뉘어 예선을 가졌다. 국내선수 중 박진수(인천 전자랜드)와 김종규는 예선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김종규는 박진수에 대해 “(박)진수 형이 워낙 덩크슛을 잘해서 예선 때부터 결선 경쟁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확실히 나보다 난이도 높은 덩크슛을 하더라. 그 덕분에 긴장이 됐다”고 말했다. 김종규의 말처럼 박진수는 트위스트 덩크슛, 강력한 원 핸드 덩크슛으로 1라운드에 45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김종규도 만만치 않았다. 1라운드에 윈드밀 덩크슛을 선보였고, 360도 덩크슛 등을 곁들이며 40초의 제한시간동안 총 다섯 번의 덩크슛을 터뜨렸다. 덕분에 48점이라는 최고 득점을 얻었다. 예선 2라운드에서는 엄청난 체공시간을 자랑하며 원 핸드 덩크슛을 꽂기도 했다.
'끝내기 덩크' 한 방과 '볼링핀 세리머니'로 결선 2라운드를 장식, 50점 만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한 김종규는 “기분이 좋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컨디션이 좋을 때마다 조금씩 해봤던 것을 오늘 보여드렸다”라며 이날 보여준 다양한 덩크슛에 대해 설명했다.
김종규가 보여준 덩크슛 중 결선에서 명장면은 선수들과 함께 연출됐다. 도우미로 김선형이 나선 것. “(김)선형이 형과 한 퍼포먼스는 대표팀 같이 뛸 때 야간에 한 번 해본 것이다. 농담 삼아 덩크 콘테스트 나가면 하자고 했는데, 실제로 이루어지게 돼서 기쁘다”라고 덩크슛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김선형과 준비한 덩크슛을 성공한 김종규는 선수들로 이루어진 인간 볼링핀에 농구공을 굴려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세리머니를 연출, 성공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 김종규가 매긴 '도우미 김선형'의 점수는 100점이었다.
# 사진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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