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신인들 낯선 춤연습에도 만나서 '반갑구먼 반가워'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1-10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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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모두가 올스타전 축제를 즐기고 있는 동안 지하 공간에서 구슬땀을 흘리던 선수들이 있었으니. 바로 신인 10인방이다.

문성곤, 한희원, 송교창 등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선발된 선수 중 10명이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기념해 공연을 준비했다.

이들은 선배들이 팬들 앞에서 화려한 축제를 즐기는 동안 빛이 들지 않는(?) 잠실보조체육관에서 공연을 연습했다. 또한 전날 팬즈데이 때도 묵묵히 공연 준비만 애썼다고.

춤이라는 낯선 과제에도 선수들은 주어진 3일간의 시간에 열과 성의를 다했다. 선수들은 SK 치어리더의 도움으로 안무를 연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은 "힘들다 3~4시간씩 연습하는 데, 많이 해서 힘들다"며 "선수들이 모두 키가 커서 괜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성곤의 말대로 훤칠한 청년 10명이 양복을 차려입은 광경이 제법 멋졌다.

모두 멋졌지만 이중에서 돋보인 선수는 창원 LG 한상혁이다. 가장 뛰어난 춤 실력을 갖췄다고. 서울 삼성 이동엽은 "(한상혁은)별명이 춤꾼이다. 리듬감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연습 시간이 적었다는 인천 전자랜드 한희원도 한상혁 덕에 걱정이 없다고 했다. "(연습 시간이 적었지만)나는 괜찮다. 상혁이를 따라하면 된다.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은가 나는 열심히 하겠다." 한희원의 말이다.이에 한상혁은 "내가 잘추는 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못 추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춤 때문에 속상했던 떄도 있다고. "크리스마스와 신년 행사로 춤을 추는 게 있었는데, 너무 못해서 이번에 '큰일 났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농구처럼 체계적으로 하니까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들 친한 친구들이다. 프로에 데뷔한 후 시간이 맞지 않아 다같이 모일 기회가 적었는데, 짧게라도 웃으면서 같이 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웃었다.

문성곤도 "스케줄이 다 달라 모이기가 어렵지만, (이야기를)주고 받으며 열심히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인선수들은 시니어와 주니어의 본경기 3쿼터 쉬는 시간에 코트를 밟고 공연을 시작했다. 이들은 멋지게 꾸민 뒤 마이클잭슨의 dangerous로 공연을 시작했고, 뒤에는 반짝이 의상과 안경으로 갈아 입고 싸이의 나팔바지를 선보였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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