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홍아름 인터넷 기자] 뛰어난 탄력으로 림을 정복한 외국선수들. 그 중 압권은 마스코트를 훌쩍 뛰어 넘은 마커스 블레이클리(부산 케이티)였다.
블레이클리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정관장 KGC 덩크 콘테스트’에서 1·2라운드 합산 100점 만점 중 79점을 기록, 리카르토 라틀리프(78점)을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예선부터 외국선수들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예선 첫 주자로 나선 라틀리프는 원 핸드 덩크슛 행진을 펼쳤다. 이어 웬델 맥키네스는 비하인드 백 패스를 이용, 백보드 맞고 튕겨나오는 공을 원 핸드 덩크슛으로 연결했다. 샤크 맥키식도 백보드를 이용한 원 핸드 덩크슛을 선보였다. 조 잭슨, 마리오 리틀은 준비한 덩크슛이 연달아 불발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선은 라틀리프, 맥키네스, 블레이클리의 3파전으로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맥키네스가 기권을 선언, 라틀리프와 블레이클리의 대결로 압축됐다. 블레이클리는 360도 덩크슛에 이어 마스코트를 뛰어넘는 엄청난 탄력을 선보이며 총 79점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케이티라는 이름으로 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운을 뗀 블레이클리는 “따로 라이벌은 없었다. 나뿐만이 아닌 모든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좋은 추억을 보여주자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콘테스트가 진행되며 보여준 덩크슛에 대해서는 “항상 해오던 것이라 따로 연습하지는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케이티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띠었다. 조성민이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차지, 3점슛과 덩크슛 등 두 콘테스트를 케이티 선수들이 싹쓸이했다. 블레이클리는 이에 대해 전하자 “코트니 심스만 MVP로 선정되면, 오늘은 케이티의 날이 됐을 것”이라며 웃었다.
심스는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 시니어팀의 107-102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블레이클리의 바람과 달리 MVP는 김선형이 차지했다.
# 사진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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