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홍아름 인터넷기자]조성민의 외곽슛은 이날도 불을 뿜었다.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의 우승자가 된 것이다.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올스타전 사이사이에 열린 콘테스트가 재미를 더했다. 그중 1쿼터 종료 후 제일 먼저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한 차례 예선을 거쳐 김지완(인천 전자랜드), 전준범(울산 모비스), 드워릭 스펜서(서울 SK), 조성민(부산 케이티)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세 선수 모두 총점이 세 구역의 마지막 2점짜리 공을 포함, 18점 만점에서 10점을 맴돌았다. 비슷한 점수로 결선에 진출했기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다.
결선은 총 다섯 구역에서 진행되었다. 조성민은 첫 번째 주자로 서서히 슛 감을 찾기 시작하더니 총 18점을 기록, 1위를 그대로 사수하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안았다. 조성민은 “상 받아서 기분이 좋다”고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장염으로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이지만 운이 좋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규리그서 평균 3점슛 2.25개로 3위에 있는 조성민. 결선에 1위 이정현과 2위 두경민이 없었기에 조금의 여유가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첫 번째 주자로 콘테스트를 마치고 이어 후배들의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두 번째 주자인 김지완이 조성민의 기록을 맹렬히 추격했다. 허나 조성민은 이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며 웃었다. 그런 조성민에게 새로운 경쟁상대는 바로 스펜서였다.
“이전까지는 국내선수들만 하는 대회였는데, 이번 시즌 단신 외국선수들이 들어오면서 같이 경쟁을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경쟁심이 더 유발되고 승부욕도 생기더라”라며 스펜서에 대한 선의의 경쟁의식을 표현하기도 했다.
‘3점슛’하면 생각나는 대표적 슈터 조성민.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그의 외곽슛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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