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최창환 기자] 시니어팀이 지난 시즌 올스타전 패배를 설욕했다.
시니어팀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주니어팀을 107-102로 제압했다.
안드레 에밋(23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코트니 심스(20득점 11리바운드), 전태풍(20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선형(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오세근(11득점 8리바운드 2스틸) 등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김선형은 MVP 투표에서 64표 가운데 41표를 획득, 3년 연속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써 출생년도로 올스타를 나눈 이후 시니어팀과 주니어팀은 1승 1패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는 주니어드림팀이 105-101로 이긴 바 있다.
경기 초반 시니어팀이 김선형과 에밋의 ‘화려함’을 앞세운 반면, 주니어팀은 안정적인 득점으로 맞섰다.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접전을 이어간 것. 1쿼터는 시니어팀이 1점 앞선 채 마무리됐다.
시니어팀은 2쿼터 들어 주니어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화려함에 전태풍, 에밋의 3점슛이 더해진 덕분이었다. 시니어팀은 더불어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속공을 연달아 성공했고, 코트니 심스의 덩크슛까지 더해 55-48로 전반을 마쳤다.
시니어팀은 3쿼터 들어 흔들렸다. 조 잭슨과 라틀리프가 화려한 속공을 성공시킨 가운데 임동섭의 3점슛까지 더한 주니어팀이 맹추격에 나선 것. 시니어팀 역시 김선형이 화려한 돌파, 플로터로 맞섰으나 주니어팀의 패기에 밀려 1점차까지 쫓기며 3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시니어팀이었다. 4쿼터 초반 3분 동안 주니어팀의 3점슛을 원천봉쇄하며 4실점한 사이, 문태영과 이정현 등이 15득점을 합작해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시니어팀은 이후 전태풍과 문태영도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 도중 진행된 정관장 덩크 콘테스트 국내선수 부문에서는 김종규(LG)가 360도 덩크슛, 볼링 세리머니 등을 선이며 1·2라운드 도합 99점, 박진수(전자랜드, 99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외국선수 부문에서는 웬델 맥키네스(동부)가 결선에 기권한 가운데 마커스 블레이클리(케이티)가 79점,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78점)를 간발의 차로 제치며 덩크왕이 됐다.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는 조성민(케이티)이 18점을 획득, 김지완(전자랜드, 15점)을 제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양동근과 허웅은 이벤트를 통한 우스꽝스러운 분장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해줬다. 신인들도 4쿼터 시작에 앞서 축하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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