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으며 디비전2 B컨퍼런스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월10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한 IBK기업은행이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68-53으로 대파하고 예선 4전 전승에 성공하며 디비전2 C조 1위를 차지했다. 예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IBK기업은행은 서울 소방과 삼성엔지니어링A 팀 경기의 승자와 디비전2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결전을 펼치게 됐다.
지난 경기에서 우승후보 KU스포츠에게 첫 패배를 안기며 완벽한 상승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조 1위 자리를 건 코오롱 인더스트리와의 경기에서도 지난 경기의 상승세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동안 안성현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했던 모습은 오간데 없었고, 12명의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팀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IBK기업은행이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도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경기였다. 만약, 이 경기에서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승리한다면 IBK기업은행, KU스포츠와 3승1패로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 IBK기업은행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IBK기업은행에게 방심은 없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것으로 예상됐던 IBK기업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맞춤 수비를 들고 나왔다.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을 막기 위해 맨투맨 수비를 들고 나온 IBK기업은행은 김용민이 코트에서 한상걸의 움직임을 완벽히 지워내며 18-7의 리드를 이끌어 냈다. 철저한 대인 방어로 상대 공격의 중심을 무력화 시킨 IBK기업은행은 팀의 맏형 이석현이 1쿼터 2개의 2+1점 슛을 터트리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선발 출장한 5명의 선수가 전원 득점을 올리며 고른 공격력을 자랑한 IBK기업은행은 1쿼터부터 11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1쿼터부터 확실한 힘의 차이를 확인한 IBK기업은행은 2쿼터 들어 멤버에 변화를 주며 팀 전력을 체크했다. 주전 선수들을 빼고 벤치 멤버들을 투입한 IBK기업은행은 2쿼터 초반 교체 멤버들의 손, 발이 흔들리며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 박홍관에게 인텐셔널 파울을 허용하고, 김상현에게 연달아 돌파를 허용하는 등 경기력이 흔들린 IBK기업은행은 18-14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다시 한 번 주전 선수들을 내보내며 강력한 경기력으로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추격세를 차단하는 IBK기업은행이었다.
4점 차까지 쫓기던 상황에서 코트에 변화를 준 IBK기업은행은 안성현이 곧바로 3점포를 터트리며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최장욱의 돌파와 김용민의 바스켓 카운트가 연달아 나온 IBK기업은행은 순식간에 29-16까지 도망가며 향상된 전력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줬다.
4점 차로 쫓기던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손쉽게 위기를 벗어난 IBK기업은행은 13점 차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3쿼터를 시작했고, 경기의 주도권을 쥔 IBK기업은행은 3쿼터 초반 안성현인 3점포 두 방을 터트리며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힘을 빠지게 했다. 여기에 +1점선수인 심상희가 아무도 예상 못한 2+1점 슛까지 터트리며 신, 구의 조화까지 만들어 낸 IBK기업은행은 20점 차까지 도망갔고, 4쿼터 들어 또 다른 +1점선수인 왕봉연이 3+1점 슛까지 터트리며 IBK기업은행의 조 1위 등극을 자축했다.
결국, 경기 내내 한 수 위의 기량을 앞세워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압도한 IBK기업은행은 12명의 선수를 모두 기용하는 선수 운용에도 불구하고 15점 차 대승을 거두며 예선 4전 전승에 성공했다. 4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게 된 IBK기업은행은 디비전2 B컨퍼런스 결승에 선착하며 디비전2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 경기 KU스포츠(nike.akmall.com/nikestore) 핫 플레이어에는 IBK기업은행 안성현이 선정됐다. 그동안 팀의 에이스로 많은 부담감을 짊어지며 IBK기업은행을 이끌었던 안성현은 "이번 시즌 들어 멤버가 많이 보강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동안은 개인적으로 많은 부분을 책임지다 보니 여러 면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팀 전체가 함께 움직이다 보니 경기 여러 부분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잘하는 선수 몇몇에게 의존했던 팀 컬러를 벗어나 IBK기업은행이란 팀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 느껴져 무척 고무적이다."라고 팀의 성장세를 반겼다.
이번 시즌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힌 안성현은 "선수단 전체가 성장하는 것이 느껴지다 보니 자신감이 충만하다. 특히,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들 전부가 코트에서 제 몫을 해주다 보니 좋은 결과들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도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 선수의 +1점 득점을 저지하기 위해 맨투맨 수비를 들고 나왔는데 초반부터 수비에서 효과를 보며 쉽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무조건 디비전2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강력한 의지 표명을 한 안성현은 "올해가 디비전2 우승의 적기인 것 같다. 아직 상대 팀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어느 팀이 올라와도 자신 있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디비전1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우리 팀이라고 생각한다. 자만은 금물이지만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반드시 디비전2 정상에 서겠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결과*
코오롱 인더스트리 53(7-18, 12-14, 18-15, 16-21)68 IBK기업은행
*주요선수기록*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 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상현 13점, 4리바운드, 1스틸
박홍관 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IBK기업은행
안성현 19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이석현 13점, 1어시스트, 3스틸
최장욱 10점, 5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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