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가 예선 5연승을 거두며 디비전3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 첫 출전하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한국타이어로선 엄청난 결과물이 됐다.
1월10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리바운드 개수에서 33-24로 앞서며 높이의 우위를 확실히 점한 한국타이어가 LG서브원을 48-29로 대파하고 시즌 5연승에 성공하며 디비전3 B조 1위를 결정지었다.
이변이라면 큰 이변이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 처음으로 출전하며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던 한국타이어는 삼성엔지니어링B, LG이노텍, 삼성SDS 경기 등을 줄줄이 격파하며 시즌 초부터 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LG서브원과 LG이노텍의 거센 추격을 받아야 했던 한국타이어는 자력으로 조 1위를 확정 짓기 위해 LG서브원을 반드시 물리쳐야 했다. 자칫, LG서브원에게 경기를 빼앗길 경우 LG서브원, LG이노텍과 동률을 이뤄 골득실률을 따져야 할 처지에 놓일 수도 있었다. 골득실률을 따지는 상황까지 가지 않기 위한 한국타이어의 집중력은 경기 초반부터 대단했다.
역시나 조 1위를 노리는 LG서브원과 경기 초반부터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며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한국타이어는 1쿼터 중반 이후부터 기선을 잡기 시작했다. LG서브원 최찬항에게 3점포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타이어는 임민욱과 조찬희가 골밑에서 6개의 자유투를 연달아 얻어내며 높이의 우위를 점해갔다. 두 선수는 1쿼터 얻어낸 6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골밑에서 안정적으로 득점이 나오기 시작한 한국타이어는 10-5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1쿼터 중반 이후 골밑에서 안정감을 찾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간 한국타이어는 박찬용과 김동옥이 1쿼터 3개의 스틸을 만들어 내며 14-5로 9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1쿼터 초반부터 LG서브원과 거친 몸싸움을 펼치면서도 균형을 잃지 않았던 한국타이어는 2쿼터 초반 16-5로 두 자리 수 차이 리드에 성공하며 LG서브원을 흔들었다.
한국타이어와 마찬가지로 조 1위를 노리던 LG서브원으로선 너무나 어려운 경기였다. 상대의 실력은 차지하더라도 자신들의 실책에 발목이 잡히는 LG서브원이었다. 경기에 열심히 집중하긴 했지만 경험이 부족했던 선수들은 번번이 공을 놓치기 일쑤였고, 경기 흐름마저 제대로 읽지 못하며 번번이 경기의 흐름을 놓치는 모습이었다. 전반 내내 끌려가던 LG서브원은 2쿼터 후반 김민수가 3점포를 터트리며 23-14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LG서브원의 기세는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9점 차의 리드를 안고 3쿼터를 시작한 한국타이어는 3쿼터 들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임민욱이 골밑에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내며 LG서브원과의 간격을 벌렸다. 3쿼터 초반 임민욱이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잡아내며 점수 차를 두 자리 수 차이로 벌린 한국타이어는 이형근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3쿼터 초반 15점 차까지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임민욱과 이형근이 연속 8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린 한국타이어는 신동훈이 앞선에서 2개의 스틸을 더하며 LG서브원의 3쿼터 득점을 4점으로 막아냈다. 공, 수에서 LG서브원을 압도한 한국타이어는 3쿼터 들어 19점 차까지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는 모습이었다.
높이에서 LG서브원을 압도하며 2쿼터 이후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이어간 한국타이어는 4쿼터 박현태가 11점을 퍼부으며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LG서브원을 19점 차로 따돌리며 예선 마지막 경기마저 승리, 5연승에 성공하며 자력으로 디비전3 B조 1위를 확정 짓게 됐다. 시즌 내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리그 첫 출전에 조 1위란 최고의 기록을 남기게 된 한국타이어는 A조 1위를 차지한 LG전자 MC연구소를 상대로 디비전3 A컨퍼런스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kr) 핫 플레이어에는 한국타이어 김창민이 선정됐다. 팀이 1위를 확정 짓는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김창민은 "우리 팀이 조 1위를 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동안 팀의 주장으로서 활약이 너무 없어서 팀 동료들에게 무척 미안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어느 정도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 오늘 승리로 더 강한 팀들과 맞붙게 된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라고 조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게 된 요인에 대해선 "조 1위 결정전이란 것을 팀 동료들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집중력이 좋았던 것 같다. 이전 경기들과 달리 조금의 방심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상대에게 틈을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아직까지 우리 팀이 배울 것이 많다. 컨퍼런스 결승은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고 싶다. 컨퍼런스 결승에서 만나게 될 LG전자 MC연구소가 강팀이고 높이도 좋은 팀인 만큼 박스 아웃과 수비를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승부 펼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많은 지원해주는 회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조금 더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전하고 싶다(웃음)."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LG서브원 29(5-14, 9-9, 4-14, 11-11)48 한국타이어
*주요선수기록*
LG서브원
박현태 11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최찬항 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민수 5점
한국타이어
임민욱 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김동옥 8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김창민 6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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