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진채림 기자] KDB생명이 삼성생명의 4연승을 막아서며 연패를 끊었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구리 KDB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승(15패) 째를 기록한 KDB생명은 삼성생명에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김영주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 경기가 원활하게 흘렀다. 또 외곽에서 한채진, 이경은, 조은주, 구슬이 다들 한 방씩 터뜨려주면서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고 승인을 밝혔다.
이날 KDB생명은 38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36개에 그친 삼성생명에 우위를 점했다. 또 14개의 3점슛을 던져 7개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실책을 18개나 기록했다.
이 부분에 대해 김영주 감독은 “실책이 나오면서 마무리를 잘 못한 것이 아쉽다. 이기고 있는데도 선수들이 여유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날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팀 승리에 일조한 이경은에 대해 언급했다. 이경은은 지난 2일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샤데 휴스턴과 몸싸움을 벌이다 왼쪽 어깨를 다쳤다. 그럼에도 이날 37분 57초를 뛰며 8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경은은 우리나라는 대표할 수 있는 가드 중에 한 명이다. 잔부상이 많은 게 선수 본인한테도 아쉽겠지만, 오늘도 몸이 안 좋은데 최선 다해줘서 고맙다”고 칭찬했다.
또 “감독으로서는 부상을 당한 선수가 경기를 뛴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기도 하다. 그래도 경은이가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매 경기마다 제 역할을 해주니까 선수단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KDB생명은 지난달 30일, 지난 2일 패배 이후 연패를 끊었다. 올해 첫 승이기도 하다.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중위권 그룹과의 승차가 크지 않다. 한 번 분위기를 탄다면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김영주 감독은 “우리 팀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왔다. 3라운드에 홈경기도 많아고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경기가 많았는데 놓쳤다. 연패에 빠지면서 자신감도 잃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고 뛰면 좋은 기회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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