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끈질긴 추격’…마지막 집중력에 울어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1-06 2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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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LG가 2015-2016시즌 팀 최다인 4연승을 눈앞에 두고도 잡지 못했다. 끈질긴 추격이 찰나의 집중력 부재로 빛을 보지 못했다.

창원 LG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85-89로 패했다. 연장 승부 끝에 받은 아쉬운 결과였다.

LG 김진 감독은 “마무리가 문제다. 연장에 안 가도 되는 상황에서…3점슛을 막자는 부분도 안됐다. 경기를 잘해 놓고 마무리를 못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3연승을 달리던 LG다. 샤크 맥키식이 트로이 길렌워터의 짐을 덜어주고, 김종규 등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살아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모비스전은 시작이 불안했다. 1쿼터 실책 4개를 범하며 흔들렸다. 주득점원인 트로이 길렌워터가 1쿼터 2분 11초 만에 파울 2개에 묶인 것도 불안요소였다.

이 파울로 인해 불안하던 골밑 수비가 더 휑하게 뚫리며, 모비스 빅맨들의 기세를 올려주게 됐다. 2쿼터 유병훈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음에도, 상대가 리드를 계속 가져가게 된 이유다.

그러나 LG는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추격했다. 길렌워터와 맥키식의 화력이 모비스의 뒤를 계속해서 쫓았다. 4쿼터 샤크의 공격으로 첫 역전에도 성공했다.

또한 길렌워터의 화력이 유지된 가운데 김종규가 류종현의 스틸과 유병훈의 앨리웁 패스를 받아 덩크슛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50초 전부터는 상대와의 자유투 싸움에서도 앞서며 경기종료 24.3초 전 77-74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18초를 지키지 못해 연장 승부를 펼쳐야 했다. 모비스 전준범의 3점포를 막지 못했고, 이후 길렌워터의 골밑슛이 무위에 그친 탓이다.

연장으로 가서도 팽팽한 흐름을 보이는 듯했지만, 골밑 수비에서 빈틈을 보이며 함지훈과 빅터에 쉬운 득점을 내줬다.

여기에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승부처 패스가 모비스 송창용의 손에 걸렸고, 85-88로 추격할 때 라인을 밟으며 공격권을 모비스에 넘겨줬다. 이후 성급한 공격은 림을 벗어났다.

LG는 일주일간의 휴식 뒤 오는 14일 고양 오리온을 창원실내체육관으로 불러 경기, 다시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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