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모비스 함지훈(31, 198cm)의 뒷심이 강했다.
함지훈은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활약, 연장 승부 끝에 울산 모비스의 89-8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도 시소 승부 속에서 강한 면모를 모인 모비스다. 지난 삼성과의 연장 승부도, LG와의 맞대결 모두 박빙의 승부였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모비스다.
모비스 함지훈은 “질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마지막에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양)동근이 형의 존재감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3쿼터까지 함지훈의 득점은 4득점, 하지만 지난 4라운드 LG와의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4쿼터에 득점이 폭발, 12득점을 몰아넣었고 연장전에 2점을 추가했다. 이날 함지훈의 최종 기록은 18득점 13어시스트 8리바운드 3스틸이다.
가장 돋보인 것은 함지훈의 어시스트 개수다. 4쿼터 중반까지 함지훈은 10개의 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이는 당시 4쿼터까지 LG의 전선수가 올린 어시스트의 개수와 같았다. 이날 LG는 1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모비스는 함지훈 한 선수만이 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 값어치도 컸다. 이날 역전패가 아닌 연장으로 이끈 건 커스버트 빅터와 전준범의 득점이지만, 이 두 선수의 슛 찬스를 만든 건 두 차례 모두 함지훈이었다.
함지훈은 “초반부터 길렌워터가 나를 수비했다. 골밑에서 미스매치가 발생해서 어시스트가 많았다”라며 “부담이 되긴 하지만, 외국선수가 나를 수비하면 골밑에서 미스매치가 발생한다. 그런 찬스를 잘 봐주면 쉽게 공격 할 수 있다”며 웃었다.
함지훈이 이번 시즌 어시스트와 득점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20일 KGC인삼공사(19득점 10어시스트), 10월 14일 동부(15득점 12어시스트)와의 경기에 이어 3번째다.
2016년의 시작을 알린 두 경기를 모두 연장전을 치른 모비스였지만, 두 차례 모두 승리를 따내며 2연승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가진다. 모비스는 일주일가량 휴식을 가진 뒤 오는 13일 부산 케이티와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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