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 깜짝 활약' 이상민 감독의 함박웃음

박형규 기자 / 기사승인 : 2016-01-06 2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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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박형규 인터넷기자] “본인이 에밋을 막아보겠다고 했는데 잘 했네요.”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이 에릭 와이즈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이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삼성은 1,859일 만에 홈 7연승에 달성하며 21승17패를 기록, 공동 4위 그룹을 1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는 박빙이었다. 삼성이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4쿼터 삼성은 위기를 맞이했다. 4쿼터 4분 46초를 남기고 하승진에게 역전 자유투를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득점을 책임지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퇴장당하며 분위기는 KCC에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은 와이즈의 끈끈한 수비로 에밋의 실책을 유발했다. 이어 주희정은 동점을 만드는 중거리슛에 이어 종료 50초를 남기고 에릭 와이즈의 스틸로 얻은 공격 상황에서도 플로터를 추가했다. 4점차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이상민 감독은 “라틀리프가 퇴장당한 것이 오히려 기회가 됐다”며 “와이즈가 승부처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비를 해줬다. 본인이 에밋을 막아보겠다고 했는데 잘해줬다”라며 와이즈의 활약을 치켜 세웠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삼성은 이번시즌 승률 5할을 넘기며 6위자리에 올라있다. 하지만 이상민 감독은 본인에게 100점 만점에 50점만 줬다. 이에 대해 “선수들의 활약에는 90점을 주고 싶다. 하지만 내가 박빙의 경기에서 작전이나 경기를 끌어 나가는 힘이 부족했다. 2년차이고 앞으로 더욱 발전해야 겠다”며 현재까지의 자신에 대해 평가했다.


Q: 경기 총평?
A: 4쿼터까지 접전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희정이 잘 해줬다. 더불어 와이즈가 수비를 잘 해줬다.


Q: 경기 전 에밋 수비에 대해 준비를 많이 했다고 했는데?
A: 준비를 많이 해도 에밋은 잘하는 선수다. 막판에 와이즈의 수비가 좋았다. 승부처에서 에밋은 막기가 까다로운 선수인데 끝까지 수비를 잘 해주었다. 본인이 에밋을 막아보겠다고 했는데 여태까지 한 경기 중 제일 잘했다.


Q: 라틀리프가 퇴장당한 시간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A: 선수들에게 수비에 집중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에밋을 집중적으로 막자고 주문했다. 고비 때 주희정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라틀리프 빠지고 선수들이 위기의식을 발휘한 것 같다.


Q: 임동섭은 경기 기복이 심한 편이다.
A: 신장이 있는 슈터다 보니 압박수비가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실책도 많이 범했다. 본인도 기회가 많이 안 나서 답답했을 것이다. 소극적인 것보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Q: 내일부터 올스타 휴식기다. 현재 상황에 대해 점수를 준다면?
A; 나 자신에게는 50점을 주고 싶다. 박빙의 상황에서 작전이나 경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이 부족했다. 아직 2년차이고 고쳐나가야 할 점이 많다. 선수들에게는 90점을 주고 싶다. 올 시즌 큰 부상 없이 몸 관리를 잘해줬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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