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최창환 기자] 삼성이 홈에서 기분 좋게 휴식기를 맞았다.
서울 삼성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82-77로 승리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32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가 5반칙 퇴장 당하기 전까지 골밑을 지켰고, 문태영(2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은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력을 뽐냈다.
6위 삼성은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 가운데 2승, 공동 4위 그룹을 1경기차로 추격하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반면, 올 시즌 팀 최다 타이인 5연승에 실패한 3위 KCC는 공동 4의 그룹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삼성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KCC가 단신 안드레 에밋을 선발로 기용,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공략으로 기선을 제압한 것. 삼성의 1쿼터 2점슛 성공률은 71.4%(10/14)에 달했다. 임동섭의 3점슛도 1쿼터를 앞선 채 마치는데 힘이 됐다.
24-17로 맞이한 2쿼터에도 삼성의 기세가 계속됐다. 3점슛이 잠잠했지만, 라틀리프와 주희정이 속공을 합작하며 KCC의 추격을 따돌린 것. KCC는 김준일, 에릭 와이즈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6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에 위기가 찾아온 건 3쿼터였다. KCC 외국선수들에게 연속 실점했고, 김태술에게 3점슛까지 내줘 3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한 것. 이후 접전을 이어가던 삼성은 라틀리프의 골밑공략, 문태영의 3점슛을 묶어 61-56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접전이 계속됐다. KCC가 에밋의 돌파력을 앞세우자 삼성은 라틀리프, 문태영의 골밑공략으로 맞섰다.
승부가 갈린 건 4쿼터 막판이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퇴장당한 와중에도 문태영의 돌파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쥐었다. 이어 경기종료 40여초전에는 주희정이 시간에 쫓기며 던진 야투도 림을 갈랐다. 경기종료 24초전 격차를 5점으로 벌린 와이즈의 자유투는 쐐기포였다.
삼성은 오는 13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KCC는 같은날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한편, 하승진은 이날 6리바운드를 추가, 찰스 민렌드(前 LG)를 제치고 통산 리바운드 10위에 올랐다.
통산 리바운드 순위
1위 서장훈(前 케이티) 5,235개
2위 김주성(동부) 4,088개
3위 조니 맥도웰(前 모비스) 3,829개
4위 주희정(삼성) 3,343개
5위 테렌스 레더(前 전자랜드) 3,054개
6위 애런 헤인즈(오리온) 2,874개
7위 로드 벤슨(동부) 2,612개
8위 문태영(삼성) 2,362개
9위 재키 존스(前 KCC) 2,215개
10위 하승진(KCC) 2,182개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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