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현승섭 인터넷기자] 차바위(26, 192cm) 일병이 상무의 무패 가도를 열심히 닦고 있다.
지난 4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BL D리그 신협 상무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상무가 78-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10전 전승을 기록하며 가볍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A조 2위 서울 삼성(11일, 오후 3시 20분)이다.
양 팀은 1쿼터에 쾌조의 슛감을 자랑하며 각각 24점을 득점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이날 경기 출전 선수가 7명뿐이었기 때문에 3쿼터부터 체력 부족을 겪기 시작했다. 상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모비스를 몰아세웠다. 승기는 급속하게 상무 쪽으로 기울었다. 상무는 3쿼터 한때 모비스에 26점차로 앞서기도 했다. 이후 상무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무난히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차바위는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상무 선수들 중 가장 긴 출전 시간(33분 33초)을 소화하며 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차바위는 “초반에 모비스의 압박에 고전하다가 후반에 우리 페이스를 찾아와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그리고 차바위는 “내가 복무하고 있을 때 상무의 연승이 깨진다면 오명이 남는다.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거두겠다”며 4강 플레이오프 모비스와의 대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Q. 오늘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A. 경기 초반에 모비스의 압박이 거셌다. 그래서 모비스와 시소게임을 펼쳤는데, 이후 우리의 페이스를 되찾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
Q. 상무 이훈재 감독이 활발한 움직임을 칭찬했다.
A. 내 역할은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활발히 움직여서 슛 찬스를 잡는 것이다. 내가 할 일을 했을 뿐이다.
Q. D리그에서 가장 어려웠던 경기를 꼽자면?
A. 쉬웠던 경기도 어려웠던 경기도 없었던 것 같다. 다만 경기 양상은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초반에는 상대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 후반에 트렌지션 경기에서 속공 찬스를 살려 승리해왔다.
Q. 상무에서 실력이 늘고 있다고 느끼는가?
A. 그렇다. 상무는 다양한 팀의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 그래서 다양한 농구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팀의 선수들은 각자 개인 기량이 좋기 때문에 노력하지 않는다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상무에서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이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Q. 최근 원 소속팀 전자랜드가 최하위로 처졌다.
A. 우리 팀은 이렇게 질 팀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선수단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어려워보였다. 우선 외국선수 전력이 안정되지 않았다. 안드레 스미스는 부상 때문에 허버트 힐로, 알파 뱅그라는 자멜 콘리로 교체되었다. 국내 선수들의 부상도 큰 문제였다. (정)영삼이 형의 부상, 특히 (이)현호 형의 부상이 가장 큰 문제다. 현호 형은 경기장 안팎에서 멘토가 되는 형이다. 그런데 현호 형이 부상 때문에 제 컨디션으로 출전하지 못하니 전자랜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Q. D리그에서 이현호를 만난 적이 있지 않은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가?
A.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고, 현호 형이 내게 곱창을 사준다고 약속했었다.
Q. 상무가 연승을 거듭하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듣고 싶다.
A. 최근 우리 팀은 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런데 내가 복무하고 있을 때 연승이 깨진다면 오명이 남는다.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거두겠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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