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핑 논란’ 이정현 “고치도록 노력할 것”

최창환 / 기사승인 : 2016-01-05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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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3점슛 연속 3개.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이정현(29, 191cm)이 폭발력을 뽐내며 안양 KGC인삼공사의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이정현이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맹활약했다.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터뜨린 이정현은 이날 총 6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최종기록은 20득점 7어시스트. KGC인삼공사는 더블 더블급 기록을 남긴 오세근(18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까지 더해 90-82로 승, 2연패사슬을 끊었다.


이정현은 “팀이 최근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내용이 안 좋았고, 오늘 경기도 후반에 흔들렸다. 앞으로 잘 정비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실제 3쿼터를 20점 앞선 채 마친 KGC인삼공사는 4쿼터 한때 4점차까지 쫓기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KGC인삼공사가 쫓긴 데에는 찰스 로드의 부진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로드는 이날 21분 4초 동안 9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지만, 공격에서 효율이 떨어졌다. 야투를 7개 가운데 2개만 성공시켰고, 실책은 5개에 달했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로드는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본인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답답한 게 사실이다. 골밑이 안정적이지 못하니 외곽도 정체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다듬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유투를 백보드에 공을 맞추는 뱅크슛으로 던지는 이정현은 최근 들어 교정에 나섰다. 공을 백보드가 아닌, 곧바로 그물을 통과하게끔 던지는 것. 클린슛. 농구인들 사이에서는 일명 ‘통샷’이라고 한다.


이정현은 “농구를 시작한 후 계속 뱅크슛만 시도했는데, 손규완 코치님이 고쳐보라고 권유하셨다. 새로운 공인구가 (백보드에)더 잘 튕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이어 “‘통샷’이 더 안정적이다. 힘도 덜 들어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현은 올 시즌 들어 ‘플라핑 논란’에 시달렸다. 상대와 충돌 시 종종 과도한 동작이 있었고, 이에 대해 심판진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기도 했다.


“팬들이 보기에 그렇다면, 자제해야 할 부분”이라고 운을 뗀 이정현은 “내 입장에서는 상대의 견제가 심하고 보이지 않는 반칙도 있었다. 그런 게 겹치면서 행동이 과해진 것 같은데, 앞으로 고치고 견제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쉽게 흥분하는 부분도 가라앉혀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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