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현승섭 인터넷기자] SK가 1차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차 리그를 기약했다.
5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BL D리그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의 대결에서 SK가 72-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승 5패를 기록하며 B조 3위로 1차 리그를 마쳤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3승 7패로 B조 4위에 머물렀다.
SK는 이날 승리로 전날 경기에서 패배한 울산 모비스와 승률 면에서는 같아졌다. 그러나 모비스와의 두 차례 맞대결(88-78, 82-96)에서 득실차에서 -4점으로 모비스에 뒤졌기 때문에 순위를 뒤집을 수 없었다.
SK는 슛 컨디션이 좋은 이승준을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리바운드에서의 우위(SK 42개, 오리온 36개)와 김경언, 정준원의 활약으로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은 저조했던 3점슛 성공률(4/21, 19%)과 빅맨진의 미미한 활약으로 인해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SK에서는 맏형 이승준이 40분을 소화하면 21득점 15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김경언(19득점 7리바운드), 정준원(15득점 4리바운드)도 ‘큰형’ 이승준을 도왔다.
오리온에서는 성건주(1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민섭(14득점 9리바운드), 박석환(13득점 3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다.
1쿼터 SK는 이승준 덕을 톡톡히 봤다. 스몰라인업 싸움에서 SK가 앞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상웅, 최원혁, 권용웅 등 SK의 가드진이 오리온의 박석환, 성건주, 한호빈과의 속도 대결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승준은 SK 가드진이 만들어준 공격 기회를 여지없이 살려냈다. SK는 11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승준을 앞세워 21-1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의 주인공은 SK 김경언. 오리온이 패스플레이를 활용해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김경언이 상대의 활약을 무색하게 했다. 김경언은 체격에 비해 뛰어난 힘을 바탕으로 포스트업 공격을 펼쳤다. 1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김경언의 활약으로 SK는 38-28로 후반전을 맞이하였다.
후반부터 SK는 한 발 더 앞서나갔다. 오리온의 실수를 이용했다. 오리온은 공격 시 선수들이 한 쪽으로 쏠리는 등 공간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했다. 그리고 김만종, 이호영 등 빅맨들의 잔실수를 포함해 총 5개의 실책을 범했다. 이를 틈탄 SK는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마지막 4쿼터, SK가 3쿼터 분위기를 잇지 못한 채 오리온에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SK 김경언, 정준원이 추격하는 오리온은 멈춰 세웠다. 김경언은 남은 시간 동안 6득점을 올리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정준원은 4쿼터 종료 1분 47초가 남은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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