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군산/윤언주 인터넷기자] 15분 동안 12개의 실책. 감독 입장에서는 찝찝한 경기였다.
전주 KCC는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7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CC는 3연승을 챙기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경기전 추승균 감독은 “4라운드 때 외곽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이번에는 리카르도 포웰에게 점수를 허용하는 대신, 수비를 좀 더 넓게 써서 외곽을 막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초반 KCC는 포웰, 김지완에 연달에 외곽을 내줬다. 골밑에 집중하던 수비가 한발 늦은 탓이었다. 외곽슛에 힘입어 분위기를 탄 전자랜드는 KCC에 압박수비를 가하며 실책을 유도했다. KCC는 전반에 12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팀은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도 동요하지 않는다. KCC는 차츰 그들의 경기력을 찾아나갔다. 믿는 구석이 있었다. 앞에 선 전태풍은 노련하게 코트의 흐름을 읽어냈고 하승진, 에밋, 힐이 2쿼터에만 21득점을 몰아쳤다. 단숨에 12점차(44-32)로 벌어졌다.
후반전 전자랜드가 외곽포로 한차례 역전을 성공시켰지만, 에밋과 하승진을 내세운 KCC는 전자랜드를 뿌리치며 연승을 이뤘다.
승리했지만, 추승균 감독은 뒷목을 부여잡으며 “집중력이 있었다면 더 쉽게 갔을 텐데 아쉽다”라고 전했다.
Q.초반에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A.급하게 할 필요 없었는데 쓸데없는 실책이 많이 나왔다. 15분 동안 실책 12개가 나와서 고전했다. 우리 팀에 제일 중요한 것은 점수 차 났을 때 조금 더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했다면 쉽게 갈 수 있었을 텐데,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쉽다. 항상 선수단들에게 주입시키려고 노력한다. 잘하는 선수들이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면 더 잘할 것 같은데…. 전반 끝나고 그 얘기를 했는데 또 3쿼터 초반부터 흔들렸다. 그것이 힘든 경기를 한 이유가 아닌가 생각한다.
Q.내일 연이어 부산 케이티전이 있다. 선발에 변화가 있는가?
A.많은 변화를 주면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에 큰 변화 주지 않겠다. 하지만 내일은 보다 더 많은 선수들을 쓰도록 하겠다.
Q.체력 문제가 걱정되진 않는지?
A.선수에게 체력이 없다는 것은 하나의 핑계이다. 내일 경기 또한 잠깐 놓치면 승패가 결정이 날 것이다. 그런 것을 선수들에게 주의시키겠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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