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더블 더블’ KCC, 전자랜드에 복수…단독 3위 도약

최창환 / 기사승인 : 2016-01-02 1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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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최창환 기자] KCC가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전자랜드에 지난 패배를 되갚으며 단독 3위로 도약했다.


전주 KCC는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79-72로 재역전승했다.


허버트 힐(11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안드레 에밋(29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은 공격력을 뽐냈다. 하승진도 4쿼터에 귀중한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KCC는 이날 승리로 3연승 포함 최근 7경기에서 6승,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2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는 2경기다.


반면, 전자랜드는 시즌 최다 타이인 7연패에 빠져 최하위로 추락했다.


KCC로선 시작부터 순조로웠다. 실책을 7개 범하는 등 전자랜드의 협력수비에 고전했지만, 에밋의 1대1 공격으로 돌파구를 모색했다. 김효범의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도 기선을 제압하는데 큰 힘이 됐다.


5점 앞선 채 맞이한 2쿼터. KCC는 단숨에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초반 4분간 단 2실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것. KCC는 이후 에밋의 3점슛, 힐의 공격 리바운드 등을 묶어 44-3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CC에게 위기가 찾아온 건 3쿼터였다. 전반만 해도 원활했던 외곽수비가 무뎌진데다 개개인의 능력에 의존하는 공격이 계속된 탓이었다. 실제 KCC의 3쿼터 어시스트는 0개였다. 3쿼터 한때 격차는 4점까지 좁혀졌고, KCC는 결국 4쿼터 개시 후 2분도 채 안 돼 동점을 헌납했다.


이후 역전을 주고받던 KCC가 승기를 잡은 건 4쿼터 막판이었다. 김효범의 중거리슛과 에밋의 돌파로 추격권에서 벗어난 KCC는 경기종료 30여초전 에밋이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넣었다. 9점차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KCC는 오는 3일 케이티와의 군산 홈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전자랜드는 5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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