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진흥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새해 첫 경기서 KGC인삼공사를 꺾고 기분 좋게 새해를 출발했다.
고양 오리온은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경기서 106-78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선두 울산 모비스를 1.5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오리온의 잔칫날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외곽포로 불을 뿜은 오리온은 상대 연이은 실수를 틈타 차곡차곡 림에 꽂아 넣었다. 1쿼터에만 28점을 쏟아 부은 오리온은 2쿼터에서도 제스퍼 존슨과 조 잭슨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무력화시켰다.
두 외국선수는 후반전에 더욱 날카로워졌다. 이들의 2대2 공격에 이은 3점슛이 연이어 들어갔고, 득점을 비롯해 어시스트, 리바운드 등 다방면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KGC인삼공사의 수비는 두 선수에 의해 무너졌다.
4쿼터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100득점을 돌파한 오리온은 결국 올 시즌 KBL 최다인 106득점을 기록, 새해 첫 승리를 자축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3~4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경기 전부터 필승의 각오로 선수들과 함께 나왔다. 초반에 수비가 잘 이뤄지면서 공격까지 잘 풀렸다. 승리를 통해 다른 팀들의 추격에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언급했듯, 이날은 오리온의 두 외국선수가 빛났다. 두 선수가 합쳐 42득점 9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은 상대 팀의 수비를 농락시켰고,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추 감독은 “조 잭슨이 경기를 할수록 더 잘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잭슨의 활약은 존슨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고향 선후배 사이고, 존슨이 리그에서 오래 뛴 선수다 보니 대화를 서로 많이 하면서 잭슨이 KBL에 적응하는 속도가 더욱 가속도 붙는 것 같다”라고 흐뭇한 미소로 전했다.
새해 첫 경기부터 올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린 오리온. 이날 경기로 활짝 웃으며 새해를 시작한 오리온은 다시 정상을 향해 도약하는 발판을 삼고자 했다.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과의 신뢰가 점점 쌓여져 가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오리온의 농구가 좀 더 빛나고 팬들이 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오는 6일 오후 7시 서울 SK와 홈경기를 가진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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