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선아 기자] SK가 2015년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SK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92-78로 이겼다.
이 승리로 SK는 13승 23패를 기록하며, 전자랜드에 공동 8위를 허용하지 않았다.
SK는 이날 제공권(31-21)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고, 스틸도 10개나 추가하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드워릭 스펜서(21득점), 김선형(14득점), 김민수(14득점), 오용준(13득점), 데이비드 사이먼(12득점), 박승리(10득점) 등은 두 자릿수 득점을 더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허리 통증)과 정효근(발가락 부상)이 결장했다. 정영삼은 이날 엔트리에 들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리카르도 포웰은 이날 양 팀 최다인 3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는 1쿼터, 주전 5명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전자랜드 포웰을 막지 못한 탓에 경기를 주도하지는 못했다. 포웰에게만 1쿼터 15점을 내줬다. 또한 전자랜드에 자유투를 많이 따냈으나 성공 확률이 떨어지며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2쿼터는 완벽히 분위기를 장악했다. 시작 후 2분 동안 상대에 잇달아 실책을 유발했고,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쓸어담았다. 모두 유기적인 패스로 나온 득점으로 팀의 사기도 높였다.
뒤에도 3점슛 4개를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리바운드에서도 9-2로 압도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4개의 실책을 추가했다.
SK는 55-39로 앞선 채 3쿼터를 시작했고,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사이먼이 상대 수비수를 몬 뒤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만든 게 주효했다. 스틸로 실책도 유발했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왔다. 일찍이 승리를 확신했을까. SK의 4쿼터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야투가 흔들린 채 전자랜드에 역습을 허용했다.
다행히 이번에도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다. 김선형, 김민수 등 국내선수들이 공격에 득점과 어시스트 등 적극적으로 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SK는 2016년 1월 2일 홈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전자랜드는 같은날 군산으로 내려가 전주 KCC와 경기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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