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때문에 진 것 아니다" 추일승 감독이 찾은 패인은?

현승섭 / 기사승인 : 2015-12-31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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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현승섭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2위로 2015년을 마무리했다.

지난 3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이 74-80으로 패배했다. 고양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23승 13패, 2위 자리를 유지하며 2015년을 마감했다.

오리온은 지역방어가 붕괴된 탓에 전반전에만 동부에 3점슛 8개를 허용했다. 후반에는 조 잭슨을 앞세워 동부를 맹렬히 추격했다. 오리온은 4쿼터 종료 4분 31초전 동부를 1점 차로 추격하며 역전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오리온은 김주성의 블록과 조 잭슨의 실책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오리온에서는 잭슨이 30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승현도 1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막판 추격의 불씨를 결국 살리지 못했다. 헤인즈의 일시대체선수로 경기 전날 입국한 제스퍼 존슨은 여독이 가시지 않은 듯 3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추일승 감독은 “전반에 지역방어에 실패하면서 동부에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후반에 추격했지만 결국 뒤집지 못했다”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정규리그 1,000 블록을 달성한 김주성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추일승 감독은 “주성이는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기량을 유지했다. 한국 농구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웠다”며 김주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Q. 경기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A. 전반에 지역방어를 실패하면서 동부에 3점슛을 8개나 허용했다. 후반에 동부를 추격했지만 전반에 너무 많이 벌어져서 극복하지 못했다.

Q. 애런 헤인즈의 대체외국선수로 다시 합류한 제스퍼 존슨의 컨디션은 어떤가?
A. 제스퍼가 아직 여독을 풀지 못했다. 다음 경기부터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조 잭슨(30득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이 결정적인 순간에 저지른 실책을 제외하면 상당히 잘했다.
A. 잭슨이 평균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경기 막판에 욕심을 부린 것은 아쉽다. 하지만 오늘은 잭슨 때문이 아닌 애초에 전반에 우리 팀에 수비가 붕괴했기 때문에 졌다.


Q. 동부 김주성이 1,000 블록을 달성했다.
A. 국내 선수가 대단한 기록을 달성했다. 1,000 블록은 한국 농구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라고 생각한다. 주성이는 철저한 관리를 통해 오랜 시간 출전할 수 있는 기량을 유지했다.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선수다.

Q. 오늘 주전으로 첫 출전한 성건주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
A. 오늘 경기에 있어서는 출전시간이 적어 별다른 이야기를 할 수 없다. 장점이 있는 선수고 D리그에서 형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D리그에서의 활약이 좋기 때문에 1군에 들어갈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팀에 젊은 피가 필요하다. 건주에게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D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겐 1군 투입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려고 한다.(Q. 성건주와 김강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둘 다 수비를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다. 건주가 강선이보다 운동능력이 좋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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