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영훈 인터넷기자] 절치부심한 조 잭슨(23, 180cm)덕분에 오리온이 승리를 따냈다.
고양 오리온은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5-2016 KCC프로농구 맞대결에서 88-76로 승리했다.
잭슨은 25일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경기 막판 김민수와의 충돌로 견책징계를 받고 벌금도 냈다.
다음 경기인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위축될 수도 있었지만 잭슨은 그렇지 않았다.
잭슨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르고 자신의 잘못을 농구로 갚았다.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21득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 3스틸을 올려 오리온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잭슨은 화려한 드리블로 전자랜드의 수비를 헤집어놨고 이날 시도한 3점슛 5개 중 4개에 성공했다.
원래 잭슨은 시즌 초반만 해도 한국농구와 맞지 않는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제스퍼 존슨이 대체외국인선수로 오면서 잭슨은 존슨에게 많은 조언을 듣고 플레이를 보고 배웠다고 한다. 때문에 추일승 감독도 존슨에게 감사해했고 이날도 잭슨은 동료들에게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해줬다.
Q. 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A. 공수에서 만족할만한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전 선수가 공수에서 기여를 했고 슛마무리도 좋았다. 경기 초반부터 수비로 경기 분위기를 잘 잡아간 것이 주요했다.
Q.어제 징계를 받아 위축될 수 있었지 않나?
A. 어제 사건은 징계는 오늘 경기 전에 잊으려고 노력했다. 해당사건에 대해서는 과민반응을 보인 것은 인정하고 김민수가 휘슬 이후에 팔꿈치로 쳐서 반응했지만 다 잊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기했다.
Q.최근 경기에서 패스를 잘 하더라. 팀에 적응한 것인가?
A. 본인이 한국농구의 스타일에 적응한 것 같다. 어시스트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그 방법이 한국농구와 나의 농구가 달랐다. 근본적으로 나도 찬스를 만들어주고 슛이 들어갔을 때 희열을 느낀다. 최근 들어서 선수들이 슛을 잘 마무리 하다 보니 그렇게 보여지는 것 같다.
Q. 대체외국선수로 왔던 제스퍼 존슨이 많은 영향을 끼쳤나?
A. 나는 경기장 밖에 있을 때도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배우려한다. 제스퍼는 애런하고 다른 슛, 패스 위주의 선수여서 지역방어를 깨는 것을 배웠다. 제스퍼의 조언인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빨리 판단해라, 네가 하는 농구를 해라’라는 말을 듣고 힘을 냈다. 코칭 스태프도 지역방어를 강조를 했던 것이 지금에 와서 효과를 보는 것 같다.
사진_이선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