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16득점’ 모비스, SK 잡고 연패 탈출

강현지 / 기사승인 : 2015-12-27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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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박빙의 승부 끝에 승기를 잡은 팀은 모비스였다.


울산 모비스가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6–63으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모비스(25승 10패)는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양동근의 존재감이 드러나며 모비스는 승리를 거뒀다. 양동근은 16득점, 4어시스트를 올리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함지훈도 15득점, 아이라 클라크도 14득점을 올리며 양동근을 도왔다.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모비스는 SK전 8연승까지 거머쥐었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34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장악했지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사이먼이 유일했다. 사이먼의 화력을 앞세워 SK는 추격을 엿봤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SK는 1쿼터부터 사이먼이 득점 시동을 걸었다. 김선형이 앞선에 섰고, 박승리와 김민수의 도움 수비에 사이먼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1쿼터에만 사이먼은 12득점을 올리며 골밑을 장악했다.


2쿼터에도 사이먼의 득점이 주요했다. 게다가 김선형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사이먼의 공격이 한 차례 더 성공을 거두며 7점 차(27-20)로 달아났다. 사이먼에게만 의존한 공격을 보인 SK는 모비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다섯 선수가 득점에 가담한 모비스. 반면 SK는 세 선수만이 득점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초반 전준범이 3점슛을 연이어 올리며 외곽에서 지원 사격했다. 하지만 페인트존을 장악한 사이먼의 득점을 막지 못했고, 1쿼터 후반 모비스는 빅터를 내세웠다. 모비스는 2쿼터 사이먼의 수비를 빅터에게 맡겼다.


빅터의 적극적인 수비에 오용준의 트래블링을 유도했고, 천대현은 이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게다가 양동근의 3점슛이 들어가며 SK의 화력에 맞불을 놓았다. 마지막 주포 선수들이 꾸준한 활약을 했고, 사이먼의 공격에 함지훈이 도움 수비에 가세, 사이먼의 공격을 막아냈다. 모비스는 고른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전반을 36-31로 앞섰다.


3쿼터 득점 포문은 SK가 먼저 열었다. 스펜서에 이어 사이먼이 자유투로 득점을 올렸다. 김민수의 3점슛까지 더해졌고, 사이먼의 추가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반면 모비스의 초반 공격은 원활하지 않았다. 클라크가 첫 득점을 올렸지만, 이후 3분간 무득점에 그쳤다. 양동근이 김선형의 패스를 차단했지만, 상대의 적극 수비에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빅터의 자유투도 모두 림을 돌아 나왔다.


양동근은 이후 2점을 만회했고,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다. 자유투 2구를 넣으며 양동근은 벤치로 물러났다.


3쿼터 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을 3점슛으로 마무리했던 함지훈이 4쿼터에도 첫 득점을 올렸다. 게다가 클라크가 김민수에게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자유투 1구를 성공하며 7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함지훈의 두 번째 3점슛이 또 한 번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천대현이 박승리를 상대로 아쉬운 파울을 범했다. 모비스는 3점을 허용했고, 점수는 3점 차(62-59)로 좁혀졌다. 함지훈이 자유투 4구 중 3점을 성공시키며 집중을 가했다.


SK는 박승리의 3점 플레이로 모비스의 발목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는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고, 김선형의 손에서 실책이 나왔다. 사이먼이 2점을 만회했지만, 이번엔 김민수가 실책을 범했다. 2점 차 승부에서 SK는 파울 작전을 택했다.


4쿼터 마지막 실책으로 모비스를 울린 함지훈이었지만, 천금 같은 공격리바운드를 따냈다. 다시 한 번 공격권을 가져온 모비스는 24초 공격에 실패했다. 하지만 양동근이 결정적인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하며 모비스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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