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동부가 LG를 물리치고 12월 홈 전승(7경기)을 기록했다.
원주 동부는 2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99-84로 승리했다. 동부는 시즌 5연승과 홈 8연승의 신바람을 달렸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20승 14패로 KGC 인삼공사와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로드 벤슨이 18득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여기에 허웅(22득점), 두경민(14득점), 웬델 맥키네스(19득점)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먼저 LG가 경기 분위기를 가져갔다. LG 김종규와 트로이 길렌워터가 15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동부는 3개의 실책이 추격의 발목을 잡았다. 1쿼터 LG가 20-15로 리드를 가져갔다.
LG는 분위기를 2쿼터 초반에도 이어갔다. 길렌워터의 자유투 2개와 정성우가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24-15로 달아났다.
곧바로 동부는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이후 반격을 시작했다. 반격의 선봉장은 새로운 ‘오빠부대’의 주인공 허웅이었다. 허웅은 3점슛 1개를 포함 연속 5득점을 더하며 26-28로 LG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여기에 김주성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으며 28-28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주성은 2쿼터 2분 24초를 남기고 LG 유병훈의 속공을 블록하며 개인통산 999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대기록에 단 한걸음을 남겨두게 됐다.
이후 두 팀은 3점슛을 주고받으며 동부가 41-40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동부는 LG를 더욱 몰아붙였다. 3분여가 흐르고 동부는 벤슨의 덩크슛으로 52-42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LG도 김종규가 골밑에서 6득점을 넣으며 힘을 냈다.
3쿼터 4분여를 남긴 57-57 팽팽한 균형 속에서 틈이 벌어졌다. LG 길렌워터가 공격자 파울 후 항의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어 LG 샤크 맥키식이 스틸 후 라인크로스에 대한 항의로 LG 강양택 코치도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며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마지막 쿼터, 양 팀은 65-65로 시작했다. 동부 김종범이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여기에 벤슨, 김주성, 두경민도 득점을 보태며 순식간에 84-65로 점수를 벌렸다. 반면 LG의 4쿼터 첫 득점이 4분 20초가 지나서 김종규의 손에서 나왔다.
3쿼터 후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집중력을 잃은 LG이었을까. 더 이상 추격의 힘을 잃은 LG는 결국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무너진 균형을 맞추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종스코어 99-84로 동부가 승리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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